푸틴, 31살 연하 카바예바와 결혼설 또 불거져

2014-02-17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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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대통령 푸틴과 리듬체조 선수 출신 정치인 카바예바 / 사진=왕이닷컴] 블라디미르

[러시아 대통령 푸틴과 리듬체조 선수 출신 정치인 카바예바 / 사진=왕이닷컴]

블라디미르 푸틴(61) 러시아 대통령과 하원의원 알리나 카바예바(30)의 결혼설이 또다시 불거져 화제다. 카바예바는 러시아 리듬체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이다.

이 소식을 전한 중국 왕이닷컴 등 외신들은 "러시아 동부 니즈네캄스크의 어린이 스포츠행사에 참석한 카바예바가 오른쪽 네 번째 손가락에 반지를 끼고 있는 모습이 방송 카메라에 포착됐다"며 이 같은 소문을 전했다. 러시아 여성들은 결혼반지를 오른손에 낀다.

카바예바는 푸틴 대통령이 지난해 전부인 류드밀라와 이혼하기 훨씬 전부터 끊임없이 염문설이 제기됐다. 지난 2008년에는 러시아 매체 '모스콥스키 코레스폰텐트'가 "푸틴이 류드밀라와 이혼하고 카바예바와 재혼했다"는 보도를 했다가 편집장이 공개 사과하고 문을 닫은 적도 있었다.

앞서 카바예바가 푸틴의 아들을 낳았다는 소문도 있었다. 푸틴 대통령 측은 이 또한 부인했다.

크렘린궁은 푸틴과 카바예바 사이에 자식들이 있다는 것 비롯해 두 사람이 연인 관계라는 소문이 날 때마다 강력하게 부인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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