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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상식사전

일산화탄소

요약 무색·무취의 기체로서 산소가 부족한 상태에서 석탄이나 석유 등 연료가 탈 때 발생한다. 체내로 들어온 일산화탄소는 산소 대신 헤모글로빈과 결합하고, 산소가 체내에 공급되지 못하면서 저산소증을 유발시키는데, 이를 '일산화탄소 중독'이라 한다.

외국어 표기

carbon monoxide(영어)

화학식

CO

분자량

28.01 g/mol

일산화탄소는 무색, 무취의 기체로서 산소가 부족한 상태로 연료가 연소할 때 불완전연소로 발생한다. 끓는점은 -191.5℃, 녹는점은 -205.0℃이다. 사람의 폐로 들어가면 혈액 중의 헤모글로빈과 결합하여 산소보급을 가로막아 심한 경우 사망에까지 이르게 한다.   

일산화탄소는 연탄의 연소가스나 자동차의 배기가스 중에 많이 포함돼 있다. 또 큰 산불이 일어날 때 주위에 산소가 부족하여 많은 양의 일산화탄소가 발생되기도 하고, 담배를 피울 때 담배연기 속에 함유되어 배출되기도 한다.

일산화탄소는 무색, 무취의 기체로 자동차 배기가스에 포함되어 있다. (출처: 게티이미지 코리아)

일산화탄소는 인체에서 작용 시 그 자체로 독성이 있는 것이 아니고, 폐로 들어가 혈액 중의 헤모글로빈(Hb)과 결합하면서 발생한다. 일산화탄소는 헤모글로빈과의 친화력이 산소보다 200배나 강력하다. 즉, 일산화탄소는 헤모글로빈(Hb) 본래의 기능인 체내로의 산소공급능력을 방해하여, 체내조직세포의 산소 부족을 일으켜 중독 증상을 일으키는 것이다. 

(출처: 게티이미지 코리아)

일산화탄소의 흡입이 계속되어 체내로의 산소 공급이 부족해지면, 우선 산소 결핍에 민감한 중추신경계(뇌, 척추)가 그 영향을 받아, 두통·현기증·이명·가슴 두근거림·맥박 증가·구토 증세가 일어난다. 그리고 많이 흡입하게 될 경우 중추신경계가 마비돼 의식을 잃거나 사망에 이르게 된다. 일산화탄소에 중독된 환자의 의식을 회복시키기 위해서는 환자를  고압 산소탱크 속에 옮겨야 한다. 고압 산소탱크는 보통 순수한 산소만으로 채우고 3기압의 높은 압력을 가한다. 

현재 국내에서 대기 중 일산화탄소 기준은 1시간 평균치 25ppm 이하, 8시간 평균치 9ppm 이하이다.

마지막 수정일

  • 2018. 12. 19.

관련이미지

일산화탄소 구조식

일산화탄소 구조식 출처: Wikimedia 원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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