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이렇게 아름다운 열애사실을 공개한 두 사람, 2년 전 MBC '놀러와'를 통해서 처음 만났다고 하는데요. 한 달 전부터 정식으로 교제하기 시작한 두 사람의 러브스토리를 정리해봤습니다.

[리포트]노홍철·장윤정, 공식연인 선언

연예계에 또 한 쌍의 아름다운 커플이 탄생했습니다. 방송인 노홍철과 트로트여왕 장윤정이 공식 연인 사이임을 선언했는데요. 두 사람은 한 달 전부터 본격적인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고 합니다. 대한민국 일등 신부감으로 꼽히지만 그동안 가수활동을 위해 사생활을 접어둔 채 일에만 전념했던 장윤정.

[인터뷰:장윤정]
Q) 혼자라 외롭지 않나...?
A) "제가 그런 쪽에는 참 연이 안 닿나 봐요. 남자 분들이랑 호흡 맞춰 본 적이 거의 없는 것 같아요."

다른 연예인들의 결혼식에 하객으로 참석해 항상 외로움을 울부짖었던 신체 건강한 청년 노홍철.

[인터뷰:노홍철]
Q) 박명수 커플 어떤가...?
A) "저희끼리 놀 때가 있어요. 노래방도 가고 그래요. 커플로 그때 형님이 형수님에게 사랑의 세레나데를 불러주고 또 두 분 이서 연인들이 하는 거 있잖아요. 그대 안의 블루 이런 거..."

Q) 그때 기분이 어땠나요...?
A) "웃겼죠."

노홍철과 장윤정 두 사람 모두 자신의 분야에서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스타들인데요. 그런 만큼 두 사람의 열애소식에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한 살 차이의 오빠 동생 사이인 노홍철과 장윤정. 진지한 만남은 한 달 전부터이지만 노홍철은 약 2년 전부터 장윤정을 향해 진심어린 마음을 전했다고 하는데요.

장윤정이 2년 전 MBC '놀러와'에 게스트로 출연하게 됐는데 그 날 이후부터 노홍철이 자주 전화를 했다고 합니다. 평소 돌아이라는 별명으로 불릴 만큼 모든 일에 적극적인 노홍철. 연인을 위해서도 크고 작은 이벤트를 펼쳐왔다고 합니다.

특히 두 사람은 지난해 SBS '일요일이 좋다'의 '골드미스가 간다' 코너에 함께 출연하며 자연스럽게 만날 기회가 잦아졌는데요. 최근 노홍철이 방송을 통해 맞선을 봤을 때 장윤정이 신동엽 대신 MC로 나왔고, 두 사람은 맞선 실패 후 맥주를 마시며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고 합니다.

노홍철은 정식으로 사귀기로 할 즈음, MBC '놀러와'의 '골방토크' 코너에서 장윤정에게 사랑의 프러포즈를 했다고 하는데요. 당시 녹화분이 조만간 방송될 계획이라고 합니다.

2년이라는 긴 시간이 걸려 사랑의 결실을 맺고 당당하게 연인사이임을 고백한 두 사람. 노홍철은 연인 장윤정이 배울 점이 많은 게 가장 큰 매력이라고 전했는데요. 장윤정은 노홍철은 매우 진중하고 가슴이 따뜻한 사람이라며 끊임없는 정성에 감동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두 사람의 열애소식과 함께 주목받는 사람이 있는데요. 바로 장윤정이 지난 15년간 짝사랑 했다는 김민종.

김민종과 장윤정은 지난 3월 '골드미스가 간다'에 동반 출연해 눈길을 끌기도 했는데요.

[인터뷰:장윤정]
"이번 일이 있어서 더욱 자연스러워진 것 같아요. 처음에는 굉장히 깍듯하게 인사하는 선후배였거든요."

그러나 김민종은 지난 6일 방송된 KBS '샴페인'에 출연해 예전만큼 통화가 잘 안된다며 안타까운 속내를 내비쳤는데요.장윤정과 전화통화도 자주하고 친해졌었는데 방송을 통해 스캔들화되니 부담스러움을 느낀 것 같다고 하는데요. 네티즌들은, 장윤정이 연애하느라 바쁘고 아무래도 연인 노홍철이 신경 쓰여 잠시나마 연락을 끊은 것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공식연인 사이임을 공개했으니 김민종과도 다시 친한 선후배 사이로 지낼 수 있을 것 같죠. 당당히 커플사이임을 고백한 노홍철과 장윤정. 혼기가 꽉 찬 연인들인 만큼 진지한 만남을 이어갈 것 같은데요. 두 사람의 멋진 사랑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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