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복면가왕'에서 신·구 보컬의 깜짝 정체가 밝혀졌다. 

6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6연승에 도전하는 가왕 부뚜막 고양이와 새 가왕을 노리는 복면가수들의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2라운드 무대에서는 고3과 음표가 각축전을 벌였다. 고3은 이승철의 '마이 러브(My love)'를, 음표는 샘김의 '메이크업(Make Up(Feat. Crush))'을 열창했다. 그 결과, 승자는 음표였다. 

아쉽게 패한 고3은 가면을 벗고 정체를 밝혔다. 그는 그룹 트레저의 메인보컬 방예담이었다.

방예담은 "예전에 'K팝스타'에 나오고 연습생 생활을 7년 정도 했는데 '복면가왕'을 많이 봤다"면서 "데뷔하면 나갈 수 있겠지 생각했는데 그게 오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같은 소속사 선배로 가왕 장기집권을 했던 강승윤에게 조언을 구했다고 밝히며 "(강승윤이) 하던 대로 하면 잘할 수 있을 거라고 용기를 줬다"고 말했다. 

   
▲ 사진=MBC '복면가왕' 캡처


그런가하면 찹쌀떡과 대결에서 패한 봉선이의 정체는 40년 차 가수이자 명곡 '립스틱 짙게 바르고'의 주인공 임주리였다. 

이날 봉선이는 우순실의 '잃어버린 우산'을, 찹쌀떡은 윤종신의 '고속도로 로맨스'를 열창했다. 

단 1표 차로 패한 임주리는 가면을 벗고 "좋은 무대에 참여하게 해줘 감사하다"면서 "안 나가려고 했는데 아들이 강력 추천했다. 정말 좋은 추억이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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