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변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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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사진 보면 아시겠지만, 최애가 미나인 공식원스입니다. 답변 드릴게요 ㅠㅠ
현재 미나가 겪고 있는 것은 '불안장애' 입니다. 이건 아시죠?
이 '불안장애'라는 것은, 여러가지 요인에 의해 '불시로' 심각한 공포를 느끼는 마음의 병을 말합니다. 우리가 아는 대표적인 불안장애로는 '공황장애' 라거나, 뾰족하거나 날카로운 물건에 극단적 공포를 보이는 '첨단장애' 등이 있죠.
미나의 경우엔 이것이 '무대에 대한 극단적인 공포감'으로 나타나는데, 첨단장애 등과는 다르게 무엇이 원인인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또한, 일반적인 무대공포증과는 다르게 증상이 간헐적으로, '불시로' 일어나기 때문에 어떤 무대에서는 괜찮고, 또 어떤 무대에서는 증상이 갑자기 나타나고, 이런 경우인 겁니다.
그런 이유로, 말씀하신 뮤직비디오를 찍을 때는 그것이 '무대'가 아니므로 증상이 발현되지 않은 것이고, 이후에 다른 무대들의 경우에는 혹 증상이 발현될 수 있기 때문에 신곡활동 무대를 피한 것입니다. 다른 멤버들 입장에서 보자면, 미나의 상태가 좋았다가 갑자기 증상이 발현할 경우, 9인용으로 준비했던 안무 대신 갑자기, 미나가 빠진 8인용 안무를 소화해야 하는 상황이 되는데 이 경우 무대에서 실수할 확률이 크겠죠.
따라서 미나는 발병 이후 한-일 모든 앨범에서 녹음 및 뮤비 촬영은 진행하되 신곡 활동은 빠졌고, 이후에 상태가 조금씩 회복함에 따라서 일본 콘서트 일부라거나, 국내활동에서는 할로윈 때에 무대에 올랐던 겁니다. 콘서트나 팬미팅 무대는 방송과 달리, 혹시라도 증상이 발현되면 곧바로 중지하고 내려가도 아주 크게 문제가 되지 않으니까요. 실제 일본에서도 콘서트 무대는 올랐지만 Happy Happy, Breakthrougt등의 방송 활동은 모두 빠졌으며, 얼마전 일본에서 발표된 새앨범인 &Twice의 타이틀 곡, Fake & True 방송활동에서도 미나는 빠진 채 활동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마 제일 답답한 것은 미나 본인일 겁니다. 아무렇지 않은 멀쩡한 상태에서도, 갑자기 증상이 발현되면 엄청난 공포심 탓에 무대를 오를 수 없기 때문에 멤버들에게도 미안하고, 자신을 좋아해주는 원스에게도 미안해 하고 있겠죠. 게다가 일본 활동은 사실상 미나가 센터가 되는데... 그렇다고 이런 것이 자신이 마음먹기 따라서 해결되는 문제도 아니고, 무엇이 원인이라고 확실하게 밝혀진 것도 아니라서 더더욱 답답할 거구요...ㅠㅠ
그러니 부디 마음 편히 미나가 회복하고 원래 자리로 돌아올 수 있게, 시간이 걸려도 기다려 주는게 원스로서 해줄 수 있는 제일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음 같아서야 대신 아파주고 싶은 심정이지만요 ㅠㅠ
궁금증이 조금이나마 풀리셨길 바래요! ㅠㅠ
2019.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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