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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 형제 장기집권 깨지나···넷마블 세븐나이츠2 바짝 추격

리니지 형제 장기집권 깨지나···넷마블 세븐나이츠2 바짝 추격

등록 2020.12.08 15:10

장가람

  기자

세븐나이츠2, 매출순위 ‘리니지2M’ 바짝 추격 구글 플레이 3위···일일 매출 평균 매출 추정

(사진-넷마블)(사진-넷마블)

넷마블의 모바일 신작 수집형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세븐나이츠2’가 주요 앱 마켓 매출 상위권에 안착하며 엔씨소프트 ‘리니지M·리니지2M’를 바짝 뒤쫓고 있다.

8일 구글플레이에 따르면 넷마블 세븐나이츠2는 엔씨소프트 리니지M·리니지2M에 이어 매출 3위를 기록 중이다. 세븐나이츠2는 앞서 지난 11월 18일 출시 후 3일만인 21일 매출 2위로 올라섰으나, 29일 3위로 한 단계 내려왔다. 애플 앱스토어에선 실시한 사전 다운로드 4시간 만에 인기 1위를 달성했고, 출시 직후에는 6시간 만에 매출 1위를 차지했다.

세븐나이츠2는 넷마블 자체 IP(지식재산권) ‘세븐나이츠’의 20년 후를 세계를 배경으로 한다. 루디, 아일린, 세인, 연희 등 전작의 인기 캐릭터도 등장한다. 넷마블은 세븐나이츠2를 통해 이용자에게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스토리, 각양각색의 46종 캐릭터로 영웅 수집형 MMORPG라는 차별화된 재미를 선사한다”고 강조했다.

실제 회사는 모바일 환경에서도 몰입도 높은 스토리 연출을 위해 캐릭터들의 표정, 액션, 연기뿐 아니라 개발실에 별도로 세븐나이츠 IP 스토리만 관리하는 전문 팀을 만들어 시나리오, 캐릭터 설정에 완성도를 높였다.

뛰어난 캐릭터성을 기반으로 한 전략 전투와 국내외 이용자에게 큰 반응을 얻은 스토리, 화려한 연출 등으로 전작의 장점을 한 단계 발전시켰다는 평이다.

세븐나이츠2의 글로벌 성과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원작인 세븐나이츠가 일본과 동남아시아 등에서 흥행에 성공했기 때문. 세븐나이츠의 경우 지난 2015년 3분기 글로벌 출시 후 대만·싱가포르·홍콩·필리핀·인도네시아 등 15개국 앱 마켓서 매출 상위권에 오르며 흥행에 성공했다. 특히 일본에서는 2016년 출시 후 외산 게임 최초로 앱 마켓 매출 3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세븐나이츠2 성과는 올해 넷마블 4분기 및 내년도 실적 성장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 추정하는 세븐나이츠2의 일평균 매출액은 약 12억원. 자체 IP이기 때문에 로열티 비용도 없다.

오는 16일에는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하는 ‘마블렐름오브챔피언스’도 출시 예정이다. 이 외에도 내년 1분기에는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의 글로벌 출시, 상반기 중으로 ‘제2의 나라’,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출시가 예정되어 있다.

한편 이에 대해 이승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넷마블의 내년 매출액은 3조원, 영업이익은 4095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된다”라며 “세븐나이츠2와 마블렐름오브챔피언스의 연간 매출액이 반영되고 4개 이상의 대형 IP 기반의 신작 게임들이 출시될 예정이기 때문”이라며 외형 성장을 예고했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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