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서울과 중부지방 많은 눈...오후부터 기온 큰 폭으로 내려가

박용태 기자 2020-12-12 21:01:08
서울 첫 눈(지난 10일 서울에 올 겨울 첫눈이 내렸다.)[사진=기상청 제공]
서울 첫 눈(지난 10일 서울에 올 겨울 첫눈이 내렸다.)[사진=기상청 제공]

[스마트에프엔=박용태 기자] 오늘은 전국 대부분 맑은 날씨를 보였다.

하지만 일요일 13일은 강원·수도권과 충청·경북까지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됨에 건강관리와 안전사고에 대비가 필요하겠다.

예상 적설량은 서울과 경기도 강원 내륙과 산지 충청 내륙·경북 북부 내륙에 2∼7㎝ 강원 영서 남부에는 10㎝ 이상, 충남 서해안·전북 북동 내륙·강원 동해안·경북 남부 내륙·제주도 산지 1∼3㎝로 예상된다.

오후부터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내린 눈·비가 도로에 얼어붙을 수 있으므로 차량과 보행자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내일 아침은 전국 대부분 지역이 영하로 떨어지겠으며, 전국의 아침 최저 기온은 -4∼4도, 낮 최고기온은 2∼13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경기 남부·충남은 오전에 일시적 '나쁨'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경기, 서해5도, 강원, 서울, 인천, 충남, 충북, 경북에 대설 예비특보가 발표됐다. 발효시각은 13일 아침부터 오전 사이다.

김희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눈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련 기관에서는 제설제 살포 등 안전대책을 철저히 추진해 달라"며 "국민들도 집 앞 눈 치우기, 차량 운행 시 안정 장구 장착과 서행 등 안전에 유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용태 기자 news@smartf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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