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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토트넘 감독 "손흥민, 리버풀에 적합한 선수"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20-09-15 08:45 송고
토트넘의 손흥민. © 로이터=뉴스1
토트넘의 손흥민. © 로이터=뉴스1

과거 토트넘을 이끌었던 팀 셔우드 감독이 손흥민(토트넘)은 과소평가된 선수라며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에서 뛸 수 있는 기량을 가졌다고 평가했다.

셔우드 감독은 영국 매체 HITC와의 14일(현지시간)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매우 과소평가된 선수 중 한 명이다. 모든 팀들이 그를 좋아하는 것이 분명하다. 하지만 어느 팀도 그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며 "왜 그런지 나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5년 독일 레버쿠젠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손흥민은 이적 두 번째 시즌이던 2016-17시즌부터 4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지난 시즌에는 리그에서만 11골, 10도움을 기록해 '10골-10도움'을 달성, 득점과 도움에 모두 뛰어난 선수임을 증명했다.

이런 활약으로 손흥민은 지난 2018-19시즌과 2019-20시즌 토트넘 팬들로부터 '올해의 선수'상을 받는 등 토트넘에서 가장 사랑 받는 선수로 거듭났다.

셔우드 감독은 "토트넘의 해리 케인은 많은 팀들의 영입 물망에 항상 올라있다. 하지만 손흥민은 아니다"라며 "손흥민은 충분히 리버풀에서 뛸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선수다. 그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비롯해 전 세계적으로 최고의 팀들에서 충분히 뛸 수 있는 기량을 갖췄다"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셔우드 감독은 1999년부터 2003년까지 토트넘에서 뛰다가 2013년부터 이듬해까지 토트넘의 지휘봉을 잡은 바 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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