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태어나도 기자"..조정린, 자작극 의혹 부인 그 후

김영훈 기자 승인 2020.12.16 14:21 | 최종 수정 2020.12.17 09:11 의견 0
자료=TV조선 뉴스 캡처

방송인 출신 기자 조정린이 화제의 인물로 등극한 모양새다.

16일 조정린 기자가 TV조선 뉴스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공수처법 반응 관련 보도를 전하면서 포털사이트 검색어 순위에 올랐다.

방송인 출신인 까닭에 여타 다른 기자들보다 더욱 주목받는 조정린이다.

특히 방송계 활동 시절에는 발랄하고 유쾌함으로 무장했으나 방송인 때와는 달리 다소 진중한 태도로 카메라 앞에 서는 모습에 대중들은 낯설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15년 방송인이 아닌 기자로서 MBC FM라디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초대손님으로 출연했던 조정린이다. 당시 발언으로 미루어보아 조정린은 방송계에 큰 미련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조정린은 "스트레스 지수는 방송인일 때가 더 높았다"면서 고된 연예계 생활을 언급한 까닭이다.

이어 "매일 출근할 곳이 있다는 것이 큰 행운이고 감사하다. 다시 태어나도 기자라는 직업을 하고 싶다"고 못을 박았다.

한편 조정린은 방송인 시절 자작극 논란에 휩싸여 곤욕을 치루기도 했다.

조정린 자작극 의혹은 한 인터넷 사이트 게시판에 조정린 칭찬 글이 꾸준히 올라온 데서 시작됐다. 이후 본인만 볼 수 있는 특정 버튼이 노출돼 의혹이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이와 관련해 조정린과 소속사 측은 자작극이 아니라며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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