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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방송된 JTBC '아는형님'에서는 배우 김민석의 성대모사 개인기가 전파를 탔다.
김민석은 대선배 송강호의 영화 속 대사를 따라며 완벽한 성대모사 싱크로율을 자랑해 멤버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영화 '살인의 추억'을 비롯해 '넘버3'의 대사를 따라한 김민석은 다소 거친 표현들이 이어지는 와중에도 제스처와 톤 조절로 송강호의 억양을 완벽하게 구사했다.
김민석은 이어 가수 장범준의 모창에도 나섰다. 그는 '꽃송이가'를 선곡해 마이크를 잡고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첫 소절부터 감탄을 자아내는 노래 실력에 모두가 숨죽여 김민석의 모창을 지켜봤다. 김민석은 노래가 끝날 쯤 숨겨뒀던 하모니카를 꺼내 즉흥연주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밖에도 '아는형님' 멤버 민경훈의 두성 고음까지 소화한 김민석은 다양한 팔색조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한편 이날 김민석은 "말년 휴가 마지막 날 친구 커피숍을 갔다가 동료 중 한 명이 어떤 사람이 몰카를 찍는 것 같다고 말해줬다. 반대편에 있던 친구가 사진 찍은 사실을 확인했고 친구랑 같이 휴대전화를 뺏어서 봤다"고 당시 몰카범을 잡게된 일화를 전했다.
김민석은 "그런데 사진 파일이 없었다. 그래서 뒤져봤더니 숨김파일에 몰래 찍은 사진 몇백 장이 떴다. 카페에 있는 모든 여성의 사진을 찍은 거였다. 그래서 현행범으로 잡혀갔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