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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유아인 페미니스트
비공개 조회수 11,987 작성일2017.11.26

유아인이 페미니스트라는 글을 봤습니다

이번 트위터 썰전도 다 봤고요

저는 페미니즘에 대해서 잘 모르고 이번 계기로 찾아보게되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양성평등을 외치는 것이라고 하고

또 어떤사람들은 여성우월주의 , 좋지 않은 사상이라고 하더군요

유아인이 주장하는 유아인의 페미니스트는 무었일까요

한서희 연습생은?

유아인을 욕하는 사람들은 페미니즘을 여성우월주의로 알고 욕하는 것인가요?

페미니즘은 그저 나ㅉ쁜 것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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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촉머신
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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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페미니즘이란 여성주의를 말하는 것입니다. 여기서 주의해야할점은 여성주의=여성우월주의가 아니라는 점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여성주의란 남성에 비해 상대적으로 사회적인 차별을 받고있는 여성이 남성과 동등한 권리를 같게하자고 주장하는 운동을 말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페미니즘을 주장하는 페미니스트들을 이러한 여성주의를 주장하는 사람들이 아닌 여성우월주의를 주장하고 남성혐오를 일삼는 운동이라고 생각하시능 경우가 널리 퍼져있습니다. 이유는 과거 메갈리아라고 불리던 사이트에서 활동하던 이들이 스스로를 페미니스트라고 주장하며 여성혐오를 일삼는 일베를 미러링해서 남성혐오와 여성우월주의를 일삼았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메갈리아는 많은 질타를 받았고, 그 때문에 사람들은 페미니스트에 대해 좋지못한 인상을 갖고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유아인이 페미니스트라고 생각하지 않는 사람인데요, 질문자님께서 보셨던 유아인씨의 트위터 썰전에 올라왔던 유아인씨의 멘션 중에서 '여성이니까 여성 인권에만 힘쓴다는 말은 남성들에게 남성이니까 남성 인권에만 힘쓰라는 말과 같습니다. 타인의 이해와 존중을 원한다면, 개인에 매몰되지 말고 타인을 존중하며 함께하라는 말씀-드렸던 겁니다'라고 쓴 글이 있습니다.

이 말이 흑인들이 받고있는 인종차별을 없애기 위해 흑인인권을 주장하는 흑인들에게 왜 백인들의 인권을 생각해주지 않느냐와 무엇이 다를까요? 장애인차별을 없애기 위해 장애인들의 인권을 주장하는 장애인들에게 왜 비장애인들의 인권을 생각해주지 않냐는 말과 무엇이 다를까요? 저는 전혀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멘션을 올리고 스스로를 페미니스트라고 주장하는 유아인씨는 저는 페미니스트라고 생각하지 않고, 저와 마찬가지로 생각하시는 분들은 유아인씨가 페미니스트가 아니라고 주장합니다.

물론 유아인씨가 양성평등에 대해 관심이 있고, 차별이 존재한다고 알고 계시지만, 유아인씨는 전형적으로 남자의 입장에서만 보았을때의 페미니즘을 주장한다고 생각합니다.


한서희씨 또한 유아인씨의 사건이 터지기 전에 스스로를 페미니스트라고 주장하며 활동을 하시다가 하리수씨를 향한 저격으로 '트렌스젠더는 여성이 아니다'라는 발언을 통해 많은 페미니스트분들에게 질타를 받았고, 그 뿐만 아니라 후에 올라온 한서희씨의 사과문에서 스스로 '이젠 페미니즘을 다시 할거라고도 답을 못드리겠습니다' 라는 문구를 통해 언제는 제대로 된 페미니스트였냐 라는 질타를 받았습니다.


마지막으로 페미니즘은 나쁜것이 아닙니다. 그저 페미니스트를 가장한 여성우월주의자들과 남성혐오자들, 또한 모든 페미니스트들을 여성우월주의자들과 남성혐오자들로 일반화시켜버리는 사람들, 그리고 남성우월주의자들과 여성혐오자들이 나쁘고 잘못된 것이며 고쳐야 하는 것입니다.

2017.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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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수

사전적 의미를 전제로 시작 하겠습니다.

페미니스트는 보편적으로 생각하는 여권과 남권의 사회적 차별을 없애야 한다는 사회 운동입니다.

예전에는 여성은 남성의 사회적 활동에 참여 할 수 없을 것이다 라는 관념이 지배했던 적이 있었다고들 합니다.

금방 찾아 보니 이 운동은 100년 가까이 된 오래된 운동입니다. 현대 여성들은 여전히 그 차별이 이어지고 있고 강력한 사회변화가 일어나야 한다고 생각하는 듯 합니다.

이 운동이 합리적이고 공정하다는 것에는 많은 의견 분열이 있어서 지금까지 논란이 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미투 운동, 탈 코르셋, 남성들의 여성 성적화, 낙태, 탈생리 등등 이정도가 일부 페미니스트들의 탈 남성사회화 운동이라고 생각하며 이에 동참할 것을 여성들에게 호소하고 있는 듯 합니다.

이 페미니스트 운동에 대해서 많은 모호한 용어들이 많고, 역사는 같은 페미니스트 사이에서도 분쟁이 많습니다.

이렇다는 것은 그 의견에 동질성이 부족하고 튼튼한 논리적 기반이 제대로 잡혀져 있지 않다는 증거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 모두 결국은 여성과 남성의 평등한 사회를 주장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일단 이

'평등' 이라는 개념을 어떤 식으로 정의 해야 하느냐 라는 문제를 먼저 그들은 고민하지 않은 것 같다고 판단해 봅니다. 심지어 페미니스트 운동 초반에 넌지시 깔려 있던 평등사회를 향한 동정은 온데 간데 없이 현 사회에서는 남성 보다 여성이 더 우월하다 라는 주장까지 하고 있는 부류도 있습니다. 만약 '평등' 에 대한 운동이 아니라 여성우월 에 대한 움직임이라면 그것은 민족우월주의 즉 파시즘과 전혀 다르지 않고 이러한 잘못된 관념에 빠져 과거에 엄청난 살상이 버러졌던 아픈 과거를 그대로 번복 하는 것이 됩니다. 평등이라는 것에 대해서도 많은 논의과 질문이 오고 가야 사회에 좋은 양분이 될 텐데. 극 일부 집단에서 앞뒤가 어긋난 논리와 자신들만의 주장이 옳다 라는 환상에 빠져서 파시즘적인 사회 폭동과 혼란을 주고 있어서 많은 이들로 부터 비난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 운동의 첫 의의는 어디까지나 남성과 여성의 조화로운 사회를 말하는 것입니다. 지금은 예전과 다르게 여성의 권리는 지켜지고 있다고 말할 수 있는 부분과 아직까지도 남아 있는 악습은 무엇인지를 가늠하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것은 아닐까 라고 생각되기도 하지만 여러 곳에서 용기 있는 지식인들과 전문가들이 등장하여 그 논리 균형을 바로 잡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페미니즘 일부 집단이 비판받는 이유는 그들의 태도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한 문제에 있어서 그것을 해결해 나가는 방식에 철학과 기준이 없다는 것 입니다.

이것은 이래서 불공평하고 저것은 저래서 불공평 하다.

그런데 이것과 저것의 논리를 합하여 생각해 보니 스스로 모순에 빠지고 있다는 것을 반성하지 않고 인정하지도 않습니다. 신사적인 대화에서는 찾아 보기 힘든 경우이지요. 깨끗히 인정할 것은 인정하고 정정할 것은 정정해야 하는 것인데 이러한 모습이 부족하기 때문에 건강한 페미니스트들 조차 신뢰성을 잃게 만들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처음에는 평등한 사회를 외치더니 나중에는 여성이 우월하다 라는 이상한 주장을 한다면 앞에 논리와 뒤에 논리가 맞습니까? 만약 처음부터 여성우월주의를 외치는 운동이었다면 그것은 페미니즘이 아니고 파시즘이 되는 것이고 이로 인한 사회적 비판은 지당한 것이 되고 그들은 공권력에 의해서 제재를 받아야 되는 폭동집단이 되는 것입니다.

2020.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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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지식왕
태양신 eXpe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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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도 있긴 했지만 속은 여리고 착한사람인데 뭔가 불합리한건 잘 못참고 이야기하다보면 화를내며 적이되고 돌아서면 후회하고 반성하고ㅠ 근데 모든 사람이 다 그렇지않나요. 모두가 비슷한 실수를 하며 살아가는 사람인데 우리가 연예인을 바라보는 시선이 너무 엄격한게 아닐까싶네요.

유아인! 나혼산 나온거 진짜 잘한 선택인 것 같습니다. 아마 유아인의 모습을 많은 사람들이 이번에 보고 다시 느낀게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https://speedsalgoo.tistory.com/117

2020.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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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r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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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처럼 페미니스트다 하며 페미니스트가 아닌 남성분들이 많습니다.


관습처럼 굳어져 자기도 모르게 행동하는거죠. 행동가가 페미니스트죠. 인지하고만 있으면 페미니스트가 아니라고 봅니다.


가령, 사회집단 내에서 가장 우위에 있는 우두머리가 남성이면 굉장히 많은 남성 우월주위의 행위를 저지르는것을 많이 보아왔습니다. 여성들이 직원으로 많은 곳, 학원, 콜센터, 병원등등...남성의 우두머리가 다루기가 쉽고 가령 애교를 잘 떨거나 부드러운 성향을 가진 여성 (이런것을 역이용하는 여성분들도 있죠-이런분들도 각성해야합니다. 남성우월주의를 역이용해..직장내에서 편해지려고 합니다. 사실 먹히기도 하고요. 일명 여우짓이라 하죠.. 사적인 곳에서는 괜찮다 치죠. 직장내에서는 능력이 부족하면 여성성을 이용해 약한척, 애교 등등 윗남성들을 홀리며 남성들의 가부장적인 행동을 부추깁니다.-바른 소리를 하거나 듣기 거북한 말을 하는 여성들과 차별을하고 경계하죠. 여성으로부터의 바른소리를 듣기 싫다는게 맞겠군요..여자주제에 이런 인식이 박혀 있다고 해야 하나..이러한 성향을 가지지 않고 소신있는 여성분들을 차별을 두어 대하거나 직장내 직급이나 급여에 차별을 두는 경우가 허다 합니다..그래서 저는 페미니스트가 되기전에 여자도 남자만큼 자기의 소양과 능력을 키우고 권리를 주장했음하는 쪽입니다. 약한척, 레이디 퍼스트니 이런 말하기 전에 정정당당한 일터에서는 떳떳해져야한다는 생각입니다.


이런 남성분들이 가부장적인 성향 때문에 그러한데, 자기도 모르게 그렇게 행동하고 있을수도 있고, 관습화되어버린걸 당연시 여기면서 행동하는것도 자신의 모습을 뒤로 하고 많은 사람들 앞에서 나는 페미니스트다 레이드퍼스트다 이렇게 떠드는것과 같죠.



2017.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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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인
유아인은 페미니즘을 성평등주의로 착각했던 것 같습니다.
페미니즘은 여성 이기주의인데, 이것을 양성 평등주의로 착각하다 보니 현실과의 괴리로 넷페미들과 싸웠던 것이죠.

페미니즘은 정신병의 산물입니다.
세상엔 오직 남성차별만 존재합니다.
여성차별은 실제로 존재하는 게 아니라 여자들의 피해의식과 이기심, 그리고 남자들의 남성우월적 사고에서 나오는 여성에 대한 막연한 연민이 만드는 신기루입니다.
남성차별 사례는 남성에게만 의무를 부여하는 징병제, 정당한 이유 없이 남학생 입학을 거부하는 여자대학들, 여성한테 우선적으로 돌아가는 양육권, 여성문화센터, 여성전용 국공립시설, 여성만을 위한 복지정책 등 수없이 많지만, 여성차별 사례는 단 하나도 없습니다.
여자는 어디서나 능력과 하는 일에 비해 과분한 대우를 받습니다.



2017.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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