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병원 유준일·경상대 강양제 교수, 대한고관절학회 국제학술상 수상
경상대병원 유준일·경상대 강양제 교수, 대한고관절학회 국제학술상 수상
  • 김종윤 기자
  • 승인 2020.12.27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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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민 건강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유준일교수-강양제교수사진/경상대병원
유준일교수-강양제교수사진/경상대병원

경상대학교병원은 정형외과 유준일 교수와 경상대학교 생명과학부 강양제 교수가 ‘제22회 대한고관절학회 정기총회’에서 딥러닝을 이용한 인공관절 임플란트 자동 인식 프로그램 개발에 대한 연구로 기초부분 국제학술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유 교수와 강 교수는 인공지능인 ‘딥러닝 자동 인식 알고리즘’을 통해 인공관절 수술 시 삽입한 임플란트 정보를 자동으로 인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한 성과를 인정받아 이번 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사회가 고령화되면서 인공관절 재수술 건수도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과거 임플란트 기록의 부재로 임플란트 이름, 종류, 특성 파악이 쉽지 않아 재수술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딥러닝 자동 인식 알고리즘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고안되었으며, 추후 임플란트 정보 자동인식을 통해 인공관절 재수술 성공률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번 연구는 체내 금속 삽입물에 대한 인공지능 연구의 첫 걸음으로, 발표 이후 전세계적으로 많은 유사 연구들이 보고되고 있다.

한편 연구 결과는 정형외과 국제학술지 ‘Journal of Orthopaedic Translation’에 게재되었다.

유준일 교수는 “특히 서부경남지역은 타 지역보다 고령인구가 많아 이번 연구가 매우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는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여 지역민 건강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아일보]진주/ 김종윤 기자

kyh7019@chollian.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