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진영, 극단적인 선택 이유는 "4년 전부터 한 남성에게 지속적으로 협박 당해"
곽진영, 극단적인 선택 이유는 "4년 전부터 한 남성에게 지속적으로 협박 당해"
  • 승인 2020.12.31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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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불타는 청춘' 방송캡처
사진=SBS '불타는 청춘' 방송캡처

중태에 빠져 의식을 회복 중인 배우 곽진영이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기 전 수년 간 한 남성에게 지속적인 협박에 시달려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데일리는 31일 최측근의 말을 빌려 곽진영이 4년 전부터 한 남성에게 지속적인 협박 및 악성댓글에 시달려왔으며 오랜 기간 고통을 호소해왔다고 보도했다. 최근에는 곽진영이 방송에 출연을 하면서 그 수위가 더 심해졌고 회사, 가족 등 주변 지인들에게까지 협박을 했다고 밝혔다.

곽진영은 이를 견디지 못하고 30일 김치사업을 운영중인 전남 여수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시도했다. 인근 병원 중환자실에 실려갔지만 다행히 31일 의식을 되찾았다. 

이데일리 보도에 따르면 곽진영은 현재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이며, 법률대리인을 선임해 협박 및 악성댓글을 단 남성을 대상으로 고소를 진행중이다. 

한편 1991년 MBC 공채 20기 탤런트로 데뷔한 곽진영은 ‘여명의 눈동자’, ‘사랑을 그대 품 안에’ 등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특히 1992년 드라마 ‘아들과 딸’에서 종말 역을 맡아 큰 많은 사랑을 받았다.

현재 여수에서 갓김치 사업을 운영해 사업가로서 성공을 이뤘고, 지난 4월과 10월 SBS '불타는 청춘'을 통해 모습을 보여 화제를 모았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