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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신년기획]성공 예감! 올해를 빛낼 영화 드라마 배우 아이돌

[2021 신년기획]성공 예감! 올해를 빛낼 영화 드라마 배우 아이돌

기사승인 2021. 01. 0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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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새해가 밝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잔뜩 위축됐던 연예계도 꿈틀대고 있다. 여러 기대작들과 기대주들을 앞세워 다시 일어설 준비에 돌입했다. 올 한해 대중의 사랑을 독차지할 영화·드라마·배우·아이돌을 정리했다.

<기대되는 영화·드라마>
최동훈 김우빈
최동훈(왼쪽) 감독과 김우빈이 영화 ‘외계인’(가제)으로 다시 만났다/제공=아시아투데이DB·에이엠 엔터테인먼트
▲최동훈 감독의 초대형 프로젝트 - ‘외계인’
앞서 ‘도둑들’과 ‘암살’로 두 차례나 1000만 고지를 밟았던 ‘흥행 제조기’ 최동훈 감독의 신작이다. 홍콩영화 ’절청풍운’을 리메이크하려 했던 ‘도청’(가제)에서 함께 일할 뻔했으나, 비인두암 투병으로 하차한 김우빈과 다시 손잡았다. ‘신과 함께’처럼 1·2부를 동시에 촬영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CJ엔터테인먼트가 투자·배급을 맡았다. 대한민국에 사는 외계인을 소재로 한 SF 범죄물이란 것 말고는 영화에 대한 어떤 내용도 공개되지 않고 있어, 영화팬들의 호기심이 증폭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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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왼쪽)과 현빈이 영화 ‘교섭’에서 각각 외교관·국정원 요원을 맡았다/제공=샘컴퍼니·VAST
▲황정민X현빈 - ‘교섭’
한 스크린에서 꼭 보고 싶은 이들의 만남이 마침내 ‘교섭’(감독 임순례)으로 성사됐다. ‘교섭’은 중동 지역에서 납치된 한국인 인질들을 구하고자 목숨 걸고 낯선 땅에서 고군분투하는 외교관과 국정원 요원의 이야기를 담는다. 황정민과 현빈은 외교관·국정원 요원을 각각 맡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도 지난해 여름 요르단 현지 촬영을 강행해 화제를 뿌렸다. 중동이라는 이색적인 배경과 두 연기파가 합작할 브로맨스 케미에 벌써부터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전지현
전지현이 출연하는 넷플릭스 ‘킹덤 : 아신전’이 ‘K-좀비’ 열풍을 이어간다./제공=넷플릭스
▲전지현이 주도할 ‘K-좀비’ 열풍 - ‘킹덤 : 아신전’
넷플릭스 오리지널 ‘킹덤 : 아신전’은 전 세계에 ‘K-좀비’ 열풍을 일으킨 ‘킹덤’ 시리즈의 스페셜 에피소드로 외전에 해당된다. 지난해 공개된 시즌2 마지막 장면에 등장한 여진족 여전사 아신(전지현)의 전사(前史)와 생사초의 비밀을 다룬다. 뭐니뭐니해도 전지현의 합류가 가장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압도적인 카리스마와 출중한 액션 실력을 앞세워, 또 한 번 전 세계 안방극장 팬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조승우 박신혜
조승우(왼쪽)와 박신혜가 JTBC 10주년 드라마 ‘시지프스’로 뭉친다./제공=굿맨스토리, 솔트 엔터테인먼트
▲ JTBC 창사 10주년 특집 드라마 - ‘시지프스 : the myth’
오는 2월 방송될 ‘시지프스 : the myth’는 천재 공학자 한태술(조승우)과 그를 위해 멀고도 위험한 길을 거슬러온 구원자 강서해(박신혜)의 여정을 그린 판타지 미스터리물이다. ‘푸른 바다의 전설’ ‘주군의 태양’의 진혁 감독이 연출을 맡고, 믿고 보는 남녀 배우의 대명사인 조승우와 박신혜가 처음 호흡을 맞춘다. 지난 10년동안 ‘부부의 세계’ ‘SKY캐슬’ ‘품위있는 그녀’ ‘눈이 부시게’ ‘밀애’ 등을 선보이며 ‘드라마 맛집’으로 자리굳힌 JTBC의 새로운 10년을 가늠해 볼 작품이다.

<기대되는 배우>
김선호 (10)
김선호가 연극 ‘얼음’으로 2021년 대세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제공=솔트 엔터테인먼트
▲연극계 아이돌에서 이제는 대세남으로 - 김선호
지난 2009년 연극 ‘뉴 보잉보잉’으로 데뷔한 김선호는 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 ‘유령을 잡아라’ 등을 거친 뒤 지난해 tvN ‘스타트업’으로 대박을 터뜨렸다. 여기에 고정 출연중인 KBS2 ‘1박 2일’의 인기까지 더해져 대세로 자리잡았다. 이처럼 스타덤에 오르면 대부분은 영화나 드라마로 인기를 이어가려 하지만, 김선호는 예외다. 연극 무대로 돌아가 초심을 다진다. ‘얼음’이란 제목의 작품으로, 그가 출연하는 회차는 일찌감치 매진됐다. 또 영화 ‘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 일이 생기면 틀림없이 나타난다 홍반장’을 리메이크한 tvN 드라마의 주인공 물망에 오르는 등 드라마 행보도 계속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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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이 내년 방영될 tvN 새 드라마 ‘나빌레라’로 시청자들과 만날 계획이다./제공=넷플릭스
▲ 꽃미남? 연기파로 불러다오! - 송강
2017년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로 데뷔하고 나서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연기력 보다는 꽃미남 외모로 주목받았는데, 지난해 말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감독 이응복)에서 이같은 기존 이미지를 단번에 날려보냈다. 학교 폭력 피해자이자 한순간에 고아가 돼 버린 주인공 차현수 역을 섬세하게 연기해 호평을 받았다. 올해도 tvN 드라마 ‘나빌레라’에 이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2로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기대되는 아이돌>

에스파
에스파가 독특한 세계관으로 데뷔하자마자 팬들에게 사랑받고 있다./제공=SM엔터테인먼트
▲독특한 세계관이 눈과 귀를 사로잡네 - 에스파
지난해 11월 처음 등장한 에스파(aespa)는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엔씨티(NCT) 이후 4년 만에 선보인 그룹이다. 다국적 걸그룹으로 한국인 카리나와 윈터, 일본인 지젤, 중국인 닝닝으로 이뤄졌다. 새로운 시도에 두려움이 없는 SM답게 독특한 세계관이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그룹명은 ‘아바타(Avatar)’와 ‘익스피리언스(Experience)’를 표현한 ‘æ(아이)’와 양면이라는 뜻의 영단어 ‘애스펙트(aspect)’를 결합했다. 몇몇 멤버의 과거 논란과 뮤직비디오 유사성 의혹에도 불구하고, 데뷔곡 ‘블랙맘바’는 뮤직비디오가 공개 한 달여만에 8000만뷰를 돌파하는 등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아이돌 산업의 트렌드를 주도해온 SM의 이번 야심작이 올 한해 어떤 반응을 이끌어낼지 주목된다.

트레저
트레저가 무서운 기세로 성장 중이다./제공=YG엔터테인먼트
▲거침없이 그리고 무섭게 성장한다! - 트레저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가 블랙핑크 이후 4년 만에 발표한 트레저는 2018년 방송된 서바이벌 프로그램 ‘YG보석함’을 통해 선발됐다. 한국인 8명과 일본인 4명으로 구성된 이들은 지난해 8월 데뷔 이후 세 장의 싱글 앨범을 쉬지 않고 선보였다. 싱글 앨범의 타이틀곡 3곡 모두는 일본 최대 음원 사이트 라인뮤직 톱100 차트와 라쿠텐 뮤직 실시간 종합 랭킹에서 1위를 차지했다. 한 달에 한 번씩 신보를 선보인 YG 소속 가수는 트레저가 빅뱅 이후 처음이다. 올해도 YG의 선두타자답게 ‘더 퍼스트 스텝(THE FIRST STEP)’ 시리즈의 완결판에 해당되는 첫 정규 앨범을 오는 11일 발매한다. 데뷔 100일만에 도합 70만장의 음반 판매고를 기록한데 이어, 이번 음반으로 밀리언셀러(100만장)를 채우겠다는 게 새해 첫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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