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CSR] 현대중공업그룹, 상생경영으로 사회적 책임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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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CSR] 현대중공업그룹, 상생경영으로 사회적 책임에 ‘앞장’ 
  • 박주선 기자
  • 승인 2020.12.16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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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나눔재단, 그룹 전 임직원으로 확대 출범
사진=
한영석 현대중공업 사장(오른쪽)과 임직원들이 단체헌혈에 동참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중공업 제공

[매일일보 박주선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지역사회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가운데 다양한 상생 경영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앞장서 실천해 나가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올해 초 ‘그룹 1%나눔재단’을 출범했다. 기존 국내 대기업 최초로 임직원 급여의 1%를 재원으로 하는 현대오일뱅크 1%나눔재단을 출범, 운영하고 있던 것을 전 그룹사 임직원으로 확대한 것이다. 임직원들과 회사가 힘을 모아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들을 돕고,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 현대중공업그룹 임직원들은 매달 자신의 급여의 1%를 기부하는 한편, ‘온기나눔, 희망나눔, 나눔더하기’라는 가치 아래 다양한 지원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전국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하는 복지사업도 이어지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 1%나눔재단은 지난 10월 결식이 우려되는 저소득 및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무료 식사와 특식을 제공하는 ‘1%나눔 진지방 10호점’을 영암 삼호읍에 개소했다. 이 외에도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안전한 이동과 외출을 돕기 위해 지난 6월과 11월 2회에 걸쳐 총 200대의 실버카를 지역 어르신들에게 전달하는 등 재단에서는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사업을 꾸준히 펼쳐나갈 계획이다.

청각장애인도 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제작된 ‘배리어프리 영화’ 제작 지원 등 소외 계층을 위해서도 지원하고 있다. 배리어프리는 기존 영화에 음성과 화면 해설을 입혀 시청각 장애인들도 즐길 수 있게 만든 영화다. 올해 1월과 3월, 영화 ‘감쪽같은 그녀’와 ‘잃어버린 세계를 찾아서’ 등 총 2편을 제작했다. 현대중공업 1%나눔재단은 두 편의 배리어프리 영화를 전국 맹학교 등 관련 기관에 무료로 배포하고, 배리어프리 영화 추가 제작을 진행 예정이다.

현대중공업그룹은 한파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을 위해 2020년 사랑의 난방유 사업도 진행 중이다. 지난 2014년을 시작으로 올해도 전국의 소규모 사회복지시설과 저소득가구 440곳에 총 3억원 상당의 현대오일뱅크 유류 상품권을 전달하고, 단열·창호와 보일러 교체 등 ‘에너지 이용환경 개선’ 공사도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헌혈량이 감소하면서 전국적으로 혈액 수급이 부족한 가운데, 현대중공업그룹 임직원들이 발 벗고 나서기도 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최근 여러 차례에 걸쳐 단체 헌혈을 실시했다. 한영석 현대중공업 사장 등 경영진들도 직접 헌혈에 나서 직원들의 참여를 이끌었으며, 총 3000여명 이상의 임직원들이 참여해 혈액 수급 위기 해소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주변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임직원들의 동참도 잇따르고 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지난 1991년 전국에서 최초로 김장담그기 행사를 연 이래 매년 12월 경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직접 김장을 담가 어려운 이웃들과 나눠왔다. 올해는 코로나19의 유행으로 지난 12월 9일 8500포기 김장김치를 구입해 사회복지시설 등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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