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 있었던 일이 그날 밤 꿈에 나와요

비공개 조회수 768 2017.06.10

원래 스트레스를 받거나 깊은 잠에 들지 못하면
악몽을 자주 꾸거나 가위에 엄청 자주 눌렸는데
어느새부터 낮에 있던 일이 그날 밤 꿈에 나오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 너무 무서워요 ㅠ ㅠ

예를들면 ,
친구가 낮에 누구로부터 도둑이라고
오해를받고있는 상황인데
그날 밤 꿈에서 알고보니까 그 범인이 저 이더라고요
이런 식으로 제가 위험하거나 안좋은 상황에
처해져 있는 것으로 낮에 있었던 일을 꿈으로 꿉니다 ㅜ

이게 정상인건가요 아니면 문제가 있는걸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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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 답변

마음놀이터

은하신

#심리치료 #심리상담 #마음백과사전 정신건강의학과 3위, 신경과, 가정교육, 훈육 분야에서 활동

*님에게 스트레스가 좀 많이 쌓인 것 같습니다.

꿈이란 것은 뇌의 무의식적인 작용들을 살짝 엿보는 것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스트레스를 받거나 깊은 잠에 들지 못하면 악몽을 자주 꾸거나 가위에 엄청 자주 눌린 것도 스트레스 때문에 숙면에 들기 어려우니 수면시 휴식에 들어가야 하는 부분이 들지 못해서 그렇게 되는 것입니다.

스트레스가 많이 쌓이면 불안도 높아집니다.

예를 들어서 그날 밤 꿈에서 알고보니까 그 범인이 저였던 꿈도 친구가 낮에 누구로부터 도둑이라고 오해를받고있는 상황이었을 때, 무의식적으로 '내가 친구의 입장이었다면...' '어떤 놈이 도둑질을...' 하는 등등의 생각이 스쳐지나갔을 수 있는데 당시의 그런 뇌의 정보들이 밤에 재처리되는 과정에서 스트레스 받는 상황과 얽혀 범인이 나였던 어처구니 없는 꿈으로 나타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 상황에서는 정보가 부정적인 쪽으로 연결이 되거든요.

아무래도 이런 꿈들을 계속 꾸게 되는 상황은 건강에는 무리를 주는 일이기 때문에 근본적으로 스트레스를 좀 해소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이런 스트레스를 찾고 푸는 치료를 심리치료라고 하며, 치료의 방법이 심리상담입니다.

경제적인 형편이 된다면 심리상담소를 찾아 심리상담을 받아 보도록 하세요.

경제적으로 어려워서 전문적인 심리상담을 받기가 어려우면 만24세까지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전화 1388로 신청, 만18세까지 1회 5천원, 24세까지 1회 1만원)에서, 그리고 건강가정지원센터(시/구청, 무료, 연령 제한 없음)의 심리상담이라도 이용해 보세요.

학생이라면 학교상담실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2017.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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