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롯2' 본선 1R 기사회생한 추가 합격자는 윤태화-방수정-은가은
'미스트롯2' 본선 1R 기사회생한 추가 합격자는 윤태화-방수정-은가은
  • 승인 2021.01.08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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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미스트롯2' 방송캡처
사진=TV조선 '미스트롯2' 방송캡처

본선 1라운드 추가 합격자는 현역부B 윤태화, 타장르부 은가은, 대학부 방수정이었다.

7일 방송된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2'에서는 본선 1라운드 팀 미션이 진행됐다. 이날 합격자와 탈락자들의 희비가 엇갈리는 가운데, 추가 합격하며 재도전 기회를 갖게 된 이들이 있다. 

지난 1일 방송에서 탈락한 윤태화가 그 첫 번째 주인공이었다. 윤태화는 현역부B조 '트롯 007팀'에서 '불나비'를 선곡해 무대를 선보였다. 시상식을 방불케 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마스터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데는 성공했지만 정작 노래에서 하모니를 이루지 못하면서 불협화음이 났다는 평가를 받았다.

장윤정은 "이 노래가 어렵다. 원곡자도 무대에서 잘 부르지 않는다"며 "만약 댄서들이 없었다면 더 성적이 저조했을 것 같다. 현역이라서 더더욱"이라고 혹평했다. 결국 예선에서 진을 차지했던 윤태화가 탈락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그러나 예선전에서 보여준 저력 덕분에 추가 합격되는 기쁨을 맛봤다.   

은가은도 추가 합격자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월매나 좋은가은' 팀에서 최형선, 조혜령과 함께 '립스틱 짙게 바르고'를 열창했다. 그러나 뮤지컬, 발라드, 마당놀이까지 장르를 다 섞어 넣은 산만한 무대로 전원 탈락이라는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다행히 은가은은 발라드가수임에도 트로트를 멋지게 소화해내는 능력을 인정 받아 2라운드에 진출했다. 

마지막 추가합격자는 방수정이었다. 방수정이 속한 대학부 '아리아리 쓰리쓰리' 팀 역시 선곡에 발목을 잡았다. 이들은 '홍연'이라는 어려운 곡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했을뿐 아니라 "시끄러웠다"는 최악의 평가를 받아들었다. 결국 국악트로트라는 어려운 장르에도 이를 소화해낸 마리아와 국악 전공의 최은비를 제외하고 합격띠를 받은 이들은 없었다.  

그러나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었다. 본선 1라운드 추각합격자 발표에서 이름이 불리면서 방수정의 도전은 이어지게 됐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