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는 음역대 주파수가 2000~2500Hz로 사람이 가장 듣기 편한 음역대여서 나이가 들수록 좋아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음악프로그램에서 고음을 올릴수록 높은 점수를 받는 건 트로트의 팩트를 벗어나는 것입니다.

고음으로 노래하는 것도 능력이겠지만 저음으로 부르기도 고음만큼이나 어렵습니다.

대중음악이 고음일수록 예술성이 빛나는 것은 아닙니다.

또 불후의 명곡이라면 그 곡이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기 때문인데 그것을 임의대로 편곡해서부르는 것도 팩트를 벗어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명곡을 굳이 짜집기해야 할 이유가 없으니까요.

원곡이 아니고 편곡된대로 가수가 불렀어도 명곡이 되었을까요?

또 트로트를 내세워 방송프로그램의 방향성을 정했으면 트로트만 불러야지 굳이 트로트 가수들이 발라드를 부른 것도 이해가 안됩니다.

발라드를 들으려면 발라드를 전문적으로 부르는 가수들의 목소리로 듣지 굳이 트로트 가수들의 목소리로 어정쩡한 발라드를 들어야 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즐거운 시간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