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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대승불교의 색즉시공 공즉시색 설명 좀...
비공개 조회수 3,675 작성일2018.06.19
대승불교의 색즉시공 공즉시색 설명 좀 해주세요
윤사에서 나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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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즉시공과 공즉시색(色卽是空 空卽是色) 
있는 것이 없는 것이고

없는 것이 있는 것이면

우리가 실제로 있다고 생각하는 현실의 삶도 허망한 것일 뿐이고라 의미 랍니다



色卽是空 空卽是色(색즉시공 공즉시색)

색은 물질 또는 몸을 나타냅니다. 반야심경에 나오는 말입니다.

색은 수(受:감수작용), 상(想;표상작용) 행(行;의지작용) 식(識; 인식 및 분별 작용)의 대표로서 사용되었습니다. 이 다섯 가지를 오온이라고 합니다.

그리니까 색즉시공 공즉시색이란 말에는 수즉시공 공즉시수, 상즉시공 공즉시상, 행즉시공 공즉시행, 식즉시공 공즉시식이란 말이 들어 있는 것이지요.

이렇게 설명해놓고 위의 말을 설명드리겠습니다만 실은 설명만으로는 접근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관심이 있으면 직접 공부해보시기 바랍니다. 색은 무엇인지 말씀드렸으므로 空만 설명하면 됩니다.

우선 공은 有도 아니고 無도 아닙니다. 다른 분의 설명에 그런식으로 설명되어 있는 것이 있는데 전혀 관계가 없습니다.

空은 한 마디로 말하면 모든 것의 본질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참 모습이라고도 하지요. 그 참모습은 다음과 같습니다.



시간적으로 보면 한시도 고정되어 있지 않고 변화하는 것을 공이라고 할 수 았습니다. 이것을 무상(無常)이라고 합니다. 나 자신을 보더라도 어제의 나와 지금의 나는 몸도 세포변화에 따라 바뀌었고, 생각도 바뀌었습니다. 모든 사물도 마찬가지입니다. 살아 있는 것은 당연하고 무생물도 끝없이 원자 핵과 전자가 활동하면서 변해가고 있습니다. 이를 공이라고 합니다. 즉 고정된 모습은 없지요.(색즉시공)



공간적으로도 보면 그 속에 불변의 실체라는 것이 없습니다. 이를 무아(無我)라고 합니다. 물리학과 화학적으로 접근해봐도 모든 물질은 분자로 되어 있고, 분자는 원자로 되어 있으며, 원자는 핵과 전자로 되어 있습니다. 핵은 다시 중간자 중성자 양성자로 되어 있고, 이것은 더 작은 단위로 다시 분활됩니다. 그럼 더 이상 분할되지 않는 가장 기본 되는 입자 즉 소립자는 무엇인가? 현대 물리학은 이런 것을 부정하는 쪽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힉스라는 입자를 발견했다고 올해 떠들썩했지만 그 입자도 빅뱅으로부터 질량을 부여함과 동시에 순식간에 사라진다고 하지요. 이를 공이라고 합니다.(색즉시공)



그러면 無가 아닐까요? 그런데 현상적으로 분명히 눈앞에 전개되고 있지요. (공즉시색) 그러므로 無가 아닙니다. 그러므로 이 세상 일체는 無로서도 파악할 수 없고 有로도 파악할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色입니다.



불교는 이런 것을 이론적으로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수행을 통해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18.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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