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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타임즈=박민규 기자] 가수 겸 화가 솔비가 최근 논란이 된 케이크 표절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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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솔비, 전진, 손범수, 찬희가 출연했다.
이날 MC들은 "솔비가 요즘 힘들어하는 것 같다"며 운을 띄었고, 솔비는 "제가 요즘 화제의 중심에 있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에 탁재훈이 "무슨 화제냐"라고 물었고, 김구라는 "연말에 직접 케이크를 만들었는데 현대 미술가 제프 쿤스의 작품과 유사했다. 솔비는 오마주를 한 건데 그걸 밝히지 않아 표절 논란이 불거졌다"고 설명했다.
이를 들은 솔비는 "맞는 말씀이다. (표절 논란 후) 아티스트로서 앞으로 제가 무엇을 하더라도 좀 더 무게감, 책임감을 갖고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앞서 솔비는 지난달 말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요즘 사회적 거리두기로 제빵실에서 케이크에 만드는 것에 푹 빠져 있다"며 "케이크도 저만의 방식으로 만들어봤는데 어떠냐. 너무 실험적이냐"라며 케이크 사진을 올렸다.
하지만 사진이 공개되자 미국 현대 미술가 제프 쿤스 작품 중 하나인 'Play-Doh'를 표절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았다. 거친 질감과 색감 표현, 자유롭게 쌓아 올린 듯한 모습이 흡사하다는 반응이었다.
논란이 되자 솔비는 처음 올린 게시물을 수정했다 "해당 케이크는 아이들 클레이 놀이하던 걸 보다가 제프쿤스 'Play-Doh' 작품을 보고 영감받아 좀 자유로운 방식으로 나만의 케이크를 만들어봤다"고 해명했다.
그럼에도 논란이 계속되자 솔비는 "2020년은 코로나 시대를 살아가는 대부분의 사람에게 상처와 아픔이 가득한 한 해였다"며 "화려해 보이는 외면과 다르게 상처 받고 미완성의 불안정한 케이크 모습은 2020년도를 겪은 현대인들의 초상"이라고 적었다.
이어 "제프쿤스. 표절하고 싶었다면 내가 그를 선택했을까"라며 "코로나로 인해 기능을 잃어버린 세상처럼 2020년 마지막날, 나도 케이크도 그 기능을 상실했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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