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시성과 요서 10성의 위치를 정확히 알려주는 환단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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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북성 개평부 동북 70리에 있다. 조선시대 실학사상가 연암 박지원의 열하일기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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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른바 옛 안시성은 개평현 동북 70리에 있다"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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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개평현을 지금의 요동반도에 있는 개평으로 아는 것은 잘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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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평현은 바로 요서에 있는 개평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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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하북성 개평부 동북쪽으로 70리를 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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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령 또는 천산이라 불리는 언저리에 탕지보가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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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이 바로 고구려의 안시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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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지보는 일명 안촌홀 변한성이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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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한성은 단군조선 시대 삼한의 하나인 번한의 수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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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신지비사에 나오는 오덕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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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시성의 남쪽으로는 당산 준봉이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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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쪽으로는 어양, 북평 보정 등지가 넘겨다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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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북쪽으로는 산해관 평원이 훤히 바라다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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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녘으로는 만리장성이 희미하게 보인다 (이유립총서 천 535~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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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의 열하일기 중' 안시성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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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태종이 안시성에서 꼭 눈을 잃었는지는 상고할 길이 없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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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로 이 성을 '안시'라고 한것은 잘못이라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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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서를 상고해보면, 안시성은 평양의 거리가 5백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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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황성은 왕검성이라고도하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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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에는 봉황성을 평양이라 하기도 한다고 하였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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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무엇으로 이름한 것인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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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지지에는 옛날 안시성을 개평현의 동북쪽 70리에 있다고 하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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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로 개평현에서 동으로 수암하까지가 3백 리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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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암하에서 다시 동으로 2백리를 가면 봉황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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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니 만일이 성을 옛 평양이라고 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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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서에 이른바 5백 리라는 말과 서로 부합된다"고 여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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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우리나라 선비들은 단지 지금의 평양만 알고 있으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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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가 평양에 있다하면 또한 지금의 평양으로만 믿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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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전이 평양에 있다하면 역시 지금의 평양으로만 믿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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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누가 봉황성이 곧 평양이라고 한다면 크게 놀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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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구나 요동에도 하나의 평양이 있었다고 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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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해괴한 말이라고 나무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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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아직 요동이 본디 조선의 땅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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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신, 예, 맥, 동이의 여러 나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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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위만의 조선에 예속되었던 것을 모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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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오랄, 영고탑,후춘 등지가 본디 고구려의 옛 땅임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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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후세 사람들이 이러한 경계를 밝히지 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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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턱대고 한사군을 모두 압록강 이쪽에다 몰아넣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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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지로 그 사실을 끌어다 맞추어 구구하게 분배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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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패수를 그 속에서 찾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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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록강을 가리켜 패수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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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은 청천강을 패수라 하며 혹은 대동강을 패수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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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하여 조선의 강토는 싸우지도 않고 저절로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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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 때문일까. 평양을 한 곳에 정해놓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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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때 사정에 따라 패수의 위치를 앞으로 내고 뒤로 물리고 했기 문이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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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시성은 하북성에서 찾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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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강단의 추정 → 추정일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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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주 봉천성(奉天省) 해성(海城)의 동남방에 위치한 영성자산성(英城子山城)으로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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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중국 정사의 기록 → 하북성 북경일대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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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서 : 요동군, 하북성 북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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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서 : 안락군, 정주, 하북 북경, 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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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사방여기요 : 안시폐현, 북경현 동북 50리, 한요동속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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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환단고기 → 정확히 위치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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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시성은 하북성 개평의 동북쪽 70리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