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개는, 자산 부채 자본 그리고 수익 비용 개념이 머릿속에 깔끔하게 정리됐을 때 이해가 가는 겁니다. 가령 자산이 증가하면 차변인지 대변인지, 자산의 증가(감소)가 발생하는 거래(부채의 감소(증가), 수익의 발생 등) 는 무엇이 있는지를 머릿속에서 빠르게 정리되도록 "숙달" 하셔야 합니다.
이해로만 가능한것은 산수입니다. 회계는 사람들이 정한 규칙이기 때문에 해당 규칙을 외우고 숙달하셔야 익숙해지는 겁니다. 김현식 강사님이 복습을 강조하시죠? 이는 강의시간에 이해했던 것들을 이제 숙달하라는 의미입니다 . 자산은 차변 수익은 대변 비용은 차변 이렇게 외우는 것이 아니라, 그냥 물건팔고 돈안받았으면 매출/매출채권 분개가 머릿속에 그려지도록 숙달하다보면 분개는 쉽게 끓겨집니다.

교과서를 여러번 읽으시면서 해당내용을 반복이해/숙달하지 않으면 절대 머리에 남지 않습니다. 수업시간보다 더 긴시간 동안 복습하고 숙달하세요. 이해만 가지고는 문제를 빠르게, 정확하게 풀 수 없습니다. 그리고 이해했다하여도 곧 까먹으십니다. 문제를 풀때처럼요.


손익의 마감은 조금 전체적인 이해가 필요합니다. 회계원리수준에서 주요하게 다루는 재무제표는 재무상태표와 (포괄)손익계산서입니다. 이 두 재무제표의 연결고리(이익잉여금)을 맞추는 것이 손익의 마감이라고 보시면 되며, 손익계정만을 따로 모아 일정한 규칙(매출-매출원가-매출총이익-판관비-영업이익-영업외수익비용 및 금융수익비용-법인세차감전순익-법인세-당기순이익-기타표괄손익-총포괄손익)대로 나열하여 정리한 결과값(당기순이익과 기타포괄손익)이 재무상태표 자본부분에 꽂히게 되는데 이를 정리하는 과정이 마감입니다. 이는 해당 교재에 나와있는 가장 마지막문제(재무상태표와 손익계산서를 작성하고 그 과정에서 마감을 보여주는)를 반복하여 풀어보시면 자연스럽게 이해가 가실겁니다.

김교수님 스타일로 충고를 드리자면 , 회계원리의 예제는 아주 쉬운 문제입니다. 비록 해당 강의가 회계사지격관련 강의라 하더라도 매우 기초적인 강의이기 때문에 예제를 못 푸신다는 것은 노력과 성실성의 부족이 그 원인이지 개인차나 공부방식의 차이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