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행하려는 것이 아니라 강행하려는 제스처를 한 것입니다.바보가 아닌 이상 2020년에 정상적으로

열리기 힘든다는 건 아는데요.이미 3월 초에 트럼프가 올림픽 1년 연기를 얘기했을 때 아베와 조율이

됐다고 보는 것이 맞겠죠.그리고 강행한다는 소리를 하니 여러 나라에서 반발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이런 상황에서 연기를 해야 2020년에 개최하라는 반발의 목소리를 낮출 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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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하는 명분을 쌓기 위해 연기 발표를 조금 늦게 하는 것일 뿐입니다.그리고 올림픽은 유로나

다른 한 가지 종목의 대회와는 성격이 많이 다릅니다.올림픽은 원래부터 정치적인 목적으로

이용을 많이 하는 대회입니다.올림픽을 제외한 다른 대회는 참가하는 나라가 아주 소수입니다.

올림픽처럼 전세계가 참가하는 대회와는 차원이 다릅니다.모스크바 올림픽과 la 올림픽이

서로 자유 진영과 공산 진영 보이콧을 했던 것도 정치적인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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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대회는 예선을 거쳐서 이긴 나라들만 올라가고 소수이기 때문에 그들이 대회를 보이콧을

할 이유가 별로 없구요.정치적인 이슈도 다른 대회는 한 종목이라 크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올림픽은 모든 대회가 모든 나라가 참가가 가능한 대회라 그래서 과거 자유 진영과 공산 진영이

라이벌로 오래 대회의 핫 이슈가 되었던 적이 있죠.더 과거에도 나치가 베를린 올림픽을 대대적

으로 이용한 사례도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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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에서 테러를 했던 경우도 있었고 선수들이 정치적인 목소리를 낸 경우도 올림픽에서

훨씬 많습니다.정치와 밀접한 관계인 올림픽을 정치인들이 이용하려는 것은 어쩌면 너무나

당연하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지구상에 없는 나라인 남북 합동 단일기를 들고 입장하는 것도

평창 올림픽에서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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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연기해도 타격이 있습니다.하지만 취소보다는 연기가 훨씬 낫기 때문에 아베가 연기를 하겠죠.

올림픽은 명분 쌓기 나름이기 때문에 1년 후에 올림픽을 해서 성공적인 개최를 하면요.코로나를

전세계가 극복하고 올림픽을 개최했다는 명분이 더 쌓일 수도 있습니다.아베에게 유리하게 흘러

갈 수도 있단 말이죠.ioc도 일부러 요새 며칠 계속 강행하겠다는 말을 억지로 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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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도 역시 바보가 아닌 이상 현재 개최가 어렵다는 걸 일반인보다 훨씬 잘 압니다.그런데 무리한

말을 하는 건 반발을 더 심하게 사는 걸 알고 있습니다.그러면 각국의 반발이 생기고 연기하는

자연스러운 결과가 도출된다는 걸 알고 하는 행동입니다.ioc는 돈만 생기면 되는 것이고 일본은

정치적인 목적만 생기면 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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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올림픽 중계권료가 다른 모든 나라 합친 것보다 더 액수가 많거든요.그래서 미국 대통령이

연기하는 것이 낫다는 발언을 한 것은 이미 연기가 된다는 것과 비슷한 의미입니다.그날부터

계속 아베와 ioc의 명분 쌓기만 하는 과정이 이어지는 것입니다.월드컵이나 유로는 2개 나라 이상이

공동 개최를 할 때도 있지만요.올림픽은 오직 한 개의 나라만 개최를 했었기 때문에 그 나라의

정치인이 집중하는 정도가 다른 대회와는 월등히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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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어떻게 되더라도 그 나라 국민의 호응을 얻을 수 있는 전략을 짤 수 밖에 없습니다.그래서

그냥 자발적으로 연기하는 것이 아닌 다른 나라의 반발로 연기를 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그런 과정을 그냥 아베가 하고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