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 일본의 올림픽 실패가 우리나라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영상을 바탕으로 적어보자.

▶도쿄올림픽 특수가 무산된 일본 주요 철강사들이 국내 조선사를 대상으로 덤핑하면서 국내 철강업체들의 피해 및 불만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철강업계가 올 3분기 가격인상 추진 중인 가운데 일본산 철강이 파격 저가에 수입되면서 전후방 산업 간 갈등 심화되는 양상입니다. 우리나라 철강업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국내외 수요가 급감한데다, 원자재 가격 인상, 수입산 덤핑이라는 삼중고를 겪고 있는 실정입니다. 철강업계에 따르면 올 3분기 국내 수입되는 일본산 형강가격은 t당 65만~70만원 수준으로 한국산 대비 5만~6만원 가량 낮게 책정됐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국내 대형조선사의 일본산 형강 매입이 급격하게 늘었으며, A사의 경우 일본산 형강 매입 비중이 올 들어 90%를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국내 철강기업들이 덤핑문제로 심각한 타격을 입게 된 것입니다.

② 일본의 아베 총리는 왜 '2020.도쿄올림픽' 개최를 그토록 열망하는가?

▶지난 2013년 일본은 '부흥과 재건'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도쿄올림픽 유치에 성공했습니다. 2011년 동일본 지진으로 후쿠오카 원전이 폭발하면서 큰 피해를 입은 일본은 피해의 치유, 그리고 피해자들에게 희망을 전하겠다는 생각으로 올림픽 유치를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도쿄 올림픽을 통해 일본이 더 이상 방사능에 오염되지 않은, 청정한 국가라는 것을 세계에 보여 주려고 했습니다. 또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집권 자민당의 정치적 셈법이 도쿄올림픽과 연관되어 있습니다. 도쿄올림픽과 패럴림픽이 마무리되는 9월 이후 중의원을 해산하고 정면 돌파 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지만 올림픽 연기로 모든 정치 일정이 불확실해졌기 때문입니다. 아베의 연임과 자민당의 정권재창출이 어려워 진 셈이 되는 것입니다. 또한, 코로나 19의 관리부실에 대한 책임에서 벗어 나려면 아베는 올림픽을 무조건 성공적으로 개최해야합니다.

③ 후쿠시마는 2011년 동일본 대지진 이후 어떤 심각한 피해를 입은 지역인가?

▶올림픽을 코앞에 둔 지금도 일본은 여전히 방사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지난해 2019년 12월 4일 국제 환경운동단체 그린피스 재팬은 올림픽 성화 봉송 출발지점에서 원전 사고 전보다 1,775배나 많은 방사선량이 측정됐다고 밝힌바 있습니다. 성화의 출발지점은 후쿠시마 원전과 가까운 후쿠시마 J빌리지. '재건의 시작'을 알리는 의미가 있었지만 시작 지점서부터 방사능 투성이라는 결과가 나온 것입니다. 일본은 성화 봉송로를 후쿠시마 원전 주변을 도는 코스로 만들었고 야구와 축구 예선전을 후쿠시마에서 치르도록 했으며 후쿠시마산 식재료를 선수단에게 공급하는 등 후쿠시마를 '방사능이 완전히 통제된 상태'라고 세계에 알리는 데 전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후쿠시마의 방사선량이 여전히 높다는 조사 결과와 더불어 식재료를 공급하는 후쿠시마가 일본 여당인 자민당의 텃밭이라는 점에서 정치적인 의도를 가지고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④ 도쿄올림픽 연기 개최(2021.7.23. 개최 확정)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적어보자.

▶세계 경제는 우리몸의 혈관처럼 유기적으로 움직입니다. 영향력이 있는 어느 한국가 국가부도 수준의 상태에 도달한다면 그 와 대외관계를 맺고 있는 상대국들의 피해가 도미노로 일어나게 되며 그 도미노가 전 세계적인 경제침체를 유발하기 때문입니다. 일종의 나비효과인데 나비효과는 "나비의 작은 날갯짓이 날씨 변화를 일으키듯, 미세한 변화나 작은 사건이 추후 예상하지 못한 엄청난 결과로 이어진다."라는 의미입니다. 또한, 개최가 되어야 하는 이유로는 스포츠를 통해 상호 이해와 협력의 구도를 만드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며 한.일관계 및 올림픽을 통해 국제 사회의 갈등이 해결되기를 기대합니다. 그밖에도 1만 여명 이상의 선수들이 쏟아온 땀과 열정에 보답하는 길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