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희, 전지현… 누구나 인정하는 여배우 11명의 ‘역대급 리즈시절’ 모음 (사진∙움짤)

2021-01-20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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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영화∙드라마∙광고에서 가장 미모가 빛났던 순간들
누리꾼들 “진짜 레전드다” “어이가 없을 정도로 예쁘다”

흔히 ‘어떤 사람의 가장 뛰어났던 순간’을 짧게 줄여서 ‘리즈시절’이라고 한다. 이 리즈시절을 만약 연예인에게 찾는다면 단연 그 사람의 외모가 돋보인 순간을 꼽을 수 있을 것이다.

여기 한국을 대표하는 여배우들의 미모가 가장 빛났던, 그들의 리즈시절을 모은 사진이 누리꾼들에게 주목 받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에 ‘여배우들의 리즈시절’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는 여배우 11명의 사진과 ‘움짤’이 여러 장 첨부돼 있었다.

어떤 여배우가 어떤 작품에서 리즈시절을 뽐냈는지 한 명씩 살펴보자.

1. 김태희 - LG CYON CF (2004)

이하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
이하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

가수 비의 그녀, ‘대한민국 대표 미녀’ 김태희. ‘CF 여왕’이라고도 불리는 그녀를 사람들은 아직도 LG CYON CF 때 모습으로 많이 기억하고 있다.

2. 전지현 - 슈퍼맨이었던 사나이 (2008)

‘영원한 청춘의 아이콘’ 전지현. 영화 ‘엽기적인 그녀’로 이름을 알린 그녀지만 온라인 커뮤니티 ‘짤방’으로는 유독 청순하게 찍혔던 ‘슈퍼맨이었던 사나이’의 장면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3. 손예진 - 여름향기 (2003)

‘클래식 멜로의 여왕’ 손예진. 데뷔 후 21년간 꾸준히 작품활동을 해온 그녀지만, 많은 사람들이 영화 ‘클래식’과 드라마 ‘여름향기’에 나온 손예진의 미모를 베스트로 꼽는다.

4. 이영애 - 봄날은 간다 (2001)

‘가장 한국적인 아름다움’ ‘산소 같은 여자’ 이영애. 이영애의 대표작으로 흔히 드라마 ‘대장금’과 영화 ‘친절한 금자씨’를 꼽지만, 그녀가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영화 ‘봄날은 간다’부터라고 할 수 있겠다. 그녀는 이 영화에서 “라면 먹을래요?”라는 희대의 명대사를 남겨 두고두고 회자됐다.

5. 한효주 - 뷰티 인사이드 (2015)

‘단아한 아름다움’ 한효주. 2005년 데뷔한 뒤 꾸준히 활동해온 그녀는 영화 ‘뷰티 인사이드’로 외모 정점을 찍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CF감독 출신인 영화감독이 해당 영화에서 특별히 한효주의 비주얼을 신경 써서 촬영했다고 한다. 각도, 위치, 조명까지 세심하게 조절했다고.

6. 심은하 - 8월의 크리스마스 (1998)

1990년대 스크린을 ‘평정’한 여배우, 심은하. 드라마 ‘마지막 승부’로 스타덤에 오른 그녀는 이후 ‘청춘의 덫’으로 전성기를 누리게 된다. 그러나 많은 이들이 꼽는 그녀의 최고 작품은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로, 사람들은 아직도 이때 심은하를 많이 기억하고 있다.

7. 임수정 - 미안하다, 사랑한다 (2004)

영화 ‘장화, 홍련’에서 강렬한 인상을 보여주며 단숨에 관객들을 사로잡은 배우, 임수정. 많은 작품에서 활약한 그녀지만 대표작을 꼽으라고 한다면 역시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를 고를 수 있겠다. 전국에 수많은 ‘미사폐인’을 만들며 소지섭과 펼쳤던 애절한 커플 연기는 지금도 많은 사람들이 추억하고 있다.

8. 이나영 - 아는 여자 (2004)

원빈의 그녀, ‘청순의 아이콘’ 이나영. 이나영의 작품 중에서는 드라마 ‘네 멋대로 해라’와 영화 ‘아는 여자’를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겠다. 특히 ‘아는 여자’는 이나영에게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안겨준 작품으로, 이나영 특유의 독특한 연기가 영화 내내 분위기를 좌우한다.

9. 이민정 - 시라노 연애조작단 (2010)

이병헌의 그녀, ‘로맨틱 코미디 여왕’ 이민정. 일본 배우 히로세 스즈와 비견되고는 하는 이민정은 항상 상큼한 미모를 보여줬지만, 드라마 ‘그대 웃어요’와 영화 ‘시라노 연애조작단’에서 유달리 예쁘게 등장한다. 특히 ‘시라노 연애조작단’은 이민정이 그해 거의 모든 영화제에서 신인상을 받게 만들어준 작품이기도 하다.

10. 장나라 - 뉴 논스톱 (2000)

2000년대 초 ‘장나라 신드롬’을 일으키며 중화권에서도 정상의 자리에 오른 장나라. 그녀는 배우, 예능, 가수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한 만능 엔터테이너였지만, 아직도 사람들은 드라마 ‘뉴 논스톱’에 출연했을 때 어리바리하고 풋풋했던 모습을 많이 회상하곤 한다. 특히 장나라가 눈물 연기를 보여줬던 회차는 대한민국 시트콤 역사상 최고 시청률인 39.3%를 기록할 정도로 온 국민의 사랑을 받았었다.

11. 송지효 - 궁 (2006)

‘런닝맨’ 등 버라이어티 예능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여준 송지효지만, 런닝맨 출연 이전까지 많은 대중은 드라마 ‘궁’의 민효린 역으로 송지효를 기억했다. 그녀는 당시 드라마 방영 전부터 ‘원작 만화와 가장 신크로 높은 배우’로 손꼽히며 대중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 캡처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 캡처

위의 정보를 접한 누리꾼들은 여배우들의 미모에 감탄하는 반응을 보였다. 이들은 댓글을 통해 “이민정은 '그대 웃어요'가 제일 예뻤다” “김태희 싸이언 광고는 진짜 레전드다” “전지현은 '엽기적인 그녀'와 '여친소'부터 리즈시절이었다” “이영애는 진짜 어이가 없을 정도로 예쁘다” 등 다양한 의견을 남겼다.

home 황찬익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