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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주온과 장화홍련,,,-_-;
정보가 없는 사용자 조회수 7,879 작성일2003.06.30
주온과 장화홍련에서 뭐가더 무서울까요?

장화홍련은 봤는데 아직 주온은 못봣거든요;;

그리고 장화홍련에서 나온 수연이란 아이하고 수미란 아이 원래 이름이 뭔지 가르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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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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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주온 비디오판과 장화홍련 둘다 봤는데요..

주온은 영화를 보기전에 비디오판 1,2를 봐야 이해가 갑니다.

아니고선 왜 그 집에 원한이 맺혔는지 이해하기 좀 힘들거든요...

주온은 주온 대로의 매력이 있죠

거기 등장하는 인물은 거의 다 죽습니다.

공포스런 장면도 장화홍련보다 좀 많구요..(제가 본 비디오 판에서는요..;;)

일단 안심할 곳이 없다는게 너무나 공포스럽죠.

여기 씨네 서울에서 퍼온 글입니다.

당신의 책상 밑에, 그리고 이불 속에...

<여우령>,<링>으로 시작된 일본 호러 영화의 붐이 서서히 잠잠해지려 하고있던 99년, 시미즈 다카시 감독이 각본을 쓰고 연출한 비디오 시리즈 <주온>,<주온2>가 교묘한 스토리텔링과 영상감각으로 일본 전역을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기 시작했다. 상상을 초월한 공포로 화제가 되어 일본 내 발매중지까지 갈 뻔했던 전력을 지닌 이 시리즈는 2002년, 드디어 다카시 감독에 의해 극장판으로 만들어졌다. 비디오 시리즈는 입소문과 인터넷 사이트등을 통해 이미 국내 호러팬들에게도 순식간에 퍼져나가 많은 열성팬을 낳고 있으며 극장판으로 선보이게 된 <주온>은 모든 면에서 스케일이 커져 관객들은 또 다른 종류의 충격에 전율할 것이다.

<스파이더 맨>의 샘 레이미 감독, <주온>의 할리우드 리메이크 결정

2002년 세계 영화 마켓에서 해외에 첫 선을 보이자마자 <주온>은 많은 관계자들로부터 관심의 대상이 되어왔다. 숨 쉴 틈없는 공포의 릴레이를 보여준 <주온>은 결국 <스파이더 맨>, <이블데드> 시리즈의 샘 레이미 감독에게 전격 발탁되어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가 결정되었다. 나카다 히데오 감독의 <링>이 할리우드에서 성공적으로 리메이크 된 이후 할리우드의 일본 공포물에 대한 관심이 점점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 <주온>의 리메이크는 더더욱 관심이 갈 수밖에 없다. 동양 특유의 섬세하고 스멀스멀한 공포는 사지절단의 하드고어에 익숙한 북미 관객들에게도 새로운 감각의 호러물로 각광받고 있어 앞으로 동양적 정서를 지닌 공포물의 리메이크 제작은 계속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장화홍련은요..

일단 영상이 너무 이쁩니다. 보는 재미가 있다고나 할까요?

가끔씩 터지는 공포영화의 관습적 스릴감도 꽤 괜찮았습니다.

감독이 공포가 뭔지를 아는 사람이라고 생각이 들더군요.

그런데 아실지 모르겠지만 반전에 당황하실겁니다..

사람들이 전부 다들 입모아 얘기하죠..

무섭긴한데.. 무슨말인지 모르겠다고..

장화홍련이라는 제목에서 느끼는 것과 영화는 별개의 것이거든요.

근데 일단 보고 나면.. 이건 공포라기 보단 비극적인 가족사라고 얘기하는게 더 맞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것 또한 씨네서울에서 퍼온글입니다.

고전소설 <장화홍련전>은 서로를 끔찍이 아끼는 두 자매가 계모의 음모로 억울하게 죽어 원혼이 된다는 전형적인 계모형 가정 비극. 영화<장화, 홍련>은 고전<장화홍련전>의 비극적인 가족사를 현대에 복원시킨다. 그러나 영화는 원작의 번안이나 각색이 아니라, 모티브만 차용해 완전히 재창조한 새로운 이야기. 순진하리만치 단순한 선악대립구조의 원전과는 달리, 새엄마는 젊고 아름다우며, 자매를 미워하지만 완벽한 가정을 꿈꾸기에 계략따윈 꾸미지 않는다. 두 자매는 어딘지 음울하고 당돌하며, 사춘기 소녀 특유의 불안정한 심리로 가득하다. 원전의 모티브는 그대로 살렸지만, 캐릭터들은 완전히 재창조됐다. 전형과 비전형의 경계에 아슬아슬하게 서있는 이들 주인공들은 그래서 원전의 전형적인 플롯을 따르지 않고, 완전히 다른 이야기를 전개한다. 원전이 비극적인 가족사와 권선징악의 내러티브를 강조했다면, 영화<장화, 홍련>은 선악이 모호한 가족관계 속에 도사린 결말을 예측할 수 없는 공포와 미스터리를 강조한다.

'가족관계 속의 숨은 공포'를 벗겨내는 이야기 - 가족괴담

" 한밤중에 거실에 앉아있는 엄마에게 '엄마 뭐해'라고 묻는데, 돌아본 엄마는 싸늘한 표정으로 말한다. '내가 아직도 네 엄마로 보이니?' " 우스개처럼 떠돌지만 어쩐지 섬뜩한 이 괴담은 영화<장화, 홍련>의 핵심적인 공포를 대변한다. 소녀답지 않게 음울하고 지나치다 싶을 만큼 친밀한 두 자매. 병적으로 완벽한 가정을 꿈꾸는 젊은 새엄마. 표정 없이 늘 가족들을 관찰하는 아버지. <장화, 홍련>의 가족 관계는 어딘지 부자연스럽고 팽팽한 긴장감이 감돈다. 표면적으론 계모와 전처 자식 간에 벌어지는 전형적인 신경전으로 보이지만, 서로에 대한 그들의 증오는 엽기적이고 의뭉스런 비밀 투성이다. 그 비밀이 서서히 벗겨지면서 그들 사이의 긴장이 섬뜩한 공포로 대체되고, 가족은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존재로 돌변한다. <장화, 홍련>은 가족이라는 가장 근본적인 관계가 훼손되면서 가장 공포스런 관계로 변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가족괴담이다.

또 하나의 주연, '귀신들린 집' - 최초의 한국형 하우스호러

<아미타빌의 저주>, <헌티드힐>, <더 헌팅>, <디아더스>... 많은 서구 공포 영화들에서 '귀신들린 집'은 단골소재이자 집 자체가 공포의 주인공이 되곤 한다. 그러나 기존 국내 공포 물에서 '귀신들린 집'은 주인공인 귀신이 활약하는 배경 정도의 역할이 고작. 영화<장화, 홍련>은 한국영화 사상 최초로 집 자체를 공포의 주인공으로 내세운다. 외딴 시골 마을, 저수지와 숲으로 둘러싸인 음습한 장소에 자리한 일본식 목재가옥. 철저히 고립된 <장화, 홍련>의 집은 집 안팎의 모양새가 몹시 그로테스크하고 요기가 서려있는 '귀신들린 집'이다. 이 집은 두 자매의 가족을 공포로 자극하고, 마침내는 가족들 사이에 감춰진 공포스런 비밀을 들춰내는 주체적인 공간으로 작용한다. 영화<장화, 홍련>은 '귀신들린 집'이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공포에 의해 몰락하는 한 가족을 그린, 최초의 한국형 하우스호러다.



홈페이지에 들어가도 볼것이 많더군요.

www.twosisters.co.kr

여기가면 오싹하실거예요.. 거기다 장화홍련에 대해서도 더 많이 알게 되구요^^

정말 시원한 공포를 체험하고 싶으시다면..

비디오판 주온을 보신 뒤 극장판 주온을 보시고

아름다운 영상과 서정적 공포를 맛보고 싶으시면

장화 홍련을 보세요

전 개인적으로 두 영화 다 추천합니다^^

2003.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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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frr****
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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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주온 비디오판(오리지널판) 을 집에서 봤는데요..

장화홍련을 극장에서 봐서 그런지 몰라도.. 장화홍련이 더 무섭고 괜찮다고 보는데요..

내용이해가 좀 힘들지만..ㅋㅋ

2003.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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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h95****
초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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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주온은 안봤지만,
장화홍련은 봤거등욥..;;

장화홍련에 수미는 임수정이고 수연이는 문근영양입니당..^0^

둘다 정말 이쁘죠??^^

장화홍련이 더 낫지 않을까 싶어요..
왜냐면 조금더 생각하게 만들고, 정말 색깔에 신경을 많이 쓴 영화 같거든요..
뭔가 무섭기만 한 영화보다..
영화를 보면서 배울게 많은 영화가 더 낫지 않나...하는게 저의 생각 입니다..^^

2003.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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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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