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금이 나라 이름을 청으로 바꾸고 조선에 군신관계를 요구했는데 우리 조선 인조가 반정을 일으킨후 그것을 거절하자 청이 다짜고짜 처들어옴니다. 그떄 청의 황제 칸은 천천히오고 맨먼저 용골대가 처들어와요. 인조는 강화도로 피난갈려다가 남한산성으로 들어가게 됩니다.그때는 가을이였고 용골대는 남한산성을 둘러싸 포위해버리지요. 그중에서 가장 돋보이는 갈등이 있는데요. 바로 김상헌과 최명길입니다. 김상헌은 끝까지 싸워야 된다며 주장을하였고 최명길은 일단 화친을 한뒤에 훗날을 도모하자는 계획이였습니다. 남한산성에서 고립되고 큰 전투는 없엇어요. 작은 총격전만 벌여졋을 뿐 하지만 제일 문제는 군량이 없고 말먹이 풀을 구해야되는데 청이 남한산성 주변의 풀을 다태워버려요... 최명길은 청진지에 사신으로 갔다온 후 자꾸 화친만 이야기합니다.

나중에 칸이 도착해버리지요. 우리 조선백성은 포로로 잡혀 노예생활을 하지요. 칸은 홍이포라는 장거리포로 남한산성을 위협합니다. 김상헌과 최명길은 자꾸 싸우기만합니다.(가끔 평화롭게 이야기하는 부분도 있어요) 그런데! 강화도에있는 왕자들과 여러 대신들이 잡히고 말아요. 인조는 할수없이 남한산성을 나와서 칸에게 술을 따르고 3배를 올립니다. 그리고 칸은 조선 여자들을 포로로 데려가고 남한산성에는 약간의 평화가 찾아옵니다. 전쟁이 끝날때쯤은 봄이에요...


하지만 왕자나 궁녀와 여러 대신들이 보는앞에서 청의 칸에게 절을 하는 모습과 옆에서는 조선 기녀 200명들이 악기를 타고 춤을 추는모습을보면 참 비참하지요... 책을 읽으면서 자꾸 그 장면이 아른거렸습니다. 그중에서 평안도 관아 세습노비였던 정명수라는 노비가 청의 용골대에 통역관으로 들어가고 칸의 신임을 얻은후 여러 매국노짖을 일삼았던것을보면 참 참을수가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