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인권특강이 열리고 있다. (사진=창원대 제공)

창원대학교 인권센터는 대학과 지역사회의 인권증진을 위해 학내 구성원과 유관기관 관계자, 지역시민 등을 대상으로 ‘온라인 인권특강’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지원으로 마련된 이번 인권특강은 인권감수성의 증진과 인권친화적 대학환경의 조성, 대학 및 지역사회 인권의식의 향상을 위해 개최됐다.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열린 이번 인권특강에서는 창원대 인권센터와 업무협약을 맺고 있는 법무법인 더킴로펌의 김형석 대표변호사가 ‘성폭력 피해의 이해’를 주제로 약 2시간 동안 강연했다.

김형석 변호사는 성폭력 사건에 관한 다양한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성폭력 피해의 사례 등을 중심으로 시민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맞춤형 특강을 진행했다. 이어 청강생들과 온라인 질의응답을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이장희 창원대 인권센터장(법학과 교수)은 “이번 특강을 통해 성적 자기결정권 보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역사회의 성평등한 문화를 증진하는 데 기여할 수 있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창원대는 앞으로도 인권친화적 대학의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다양한 인권증진 프로그램을 실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