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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영화 바벨에서 이해 안가는 부분이 있어요.
정보가 없는 사용자 조회수 4,002 작성일2007.02.23

영화 바벨을 봤는데요.

스토리가 좀 모호하긴 한데 제일 이해가 안가는게 일본인 농아 여고생은 엄마가 베란다에서 뛰어내려 자살했다고 하고 아빠는 총으로 자살했다고 한 건대요.

지식인 검색해봐도 이 부분에 대해선 의견이 분분하더라구요.

대충 나눠보면

 

1. 아빠가 엄마를 죽였고 증거인멸을 위해 라이플을 사냥 안내인에게 선물로 주었다. 그리고 농아자인 딸은 총소리를 듣지 못하기 때문에 엄마가 총을 맞고 아래로 추락한 것을 엄마 스스로가 뛰어내린 것으로 착각한다.

 

2. 여고생과 아빠는 근친상간 관계였고 엄마는 이 사실을 알게되어 사냥총으로 자살한다. 충격으로 여고생은 말을 못하게 되었다.

 

3. 엄마는 총으로 자살한 것이고 아빠는 그 사실을 딸에게 말하지만 농아자인 딸과의 의사소통과정에서 오해가 생겨 딸은 엄마가 추락사한 것으로 생각한다. 이것이 영화의 주제인 의사소통의 단절과 일맥상통한다.

 

제 생각엔 3번이 가장 근접한 것 같은데...또 여고생이 형사에게 그 때 아빠는 자고있었다고 말하잖아요. 그거랑 좀 연관이 안되는 것 같기도 하고...

정확히 아시는 분 답 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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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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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개 답변
6번째 답변
프로필 사진
yt****
시민
본인 입력 포함 정보

또다른 의견인데요

딸은 영화 초반부터 내내 '남자와의 관계' 에대한 불만과 욕망들로 가득한데요

농아라서 남자에게 퇴짜를 맞거나, 그에대한 불만으로 속옷을 벗고 다닌다거나, 처음보는 남자가 건넨 알수없는 알을 즐기듯이 먹는 모습등에서 알수 있죠

그러던중 술이 취해 한 젊은 형사에게 자기 엄마에 관한 사건을 실토하겠노라 집으로 부르는데요, 중요한건 질문자님께서 말씀하신것은 엄마가 어떻게 죽었냐 인데 그보다는 딸이 실토하는 과정이 어땠는가하는 걸 저는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말하면 딸이 알몸인채였다는거죠

영화 초중후반을 끌고 왔던 딸의 행동들에서 그 장면은 남자와의 잠자리를 갈구하던 이성에 눈을 뜰 나이의 한 농아소녀일뿐 엄마가 베란다에서 떨어진들 자살을 한것인들 그 장면에서 만큼은 남자와의 욕망이 더 큰거란거죠

베란다에 데려간것도 그저 유혹의 형태일뿐 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영화에서 보면 아빠는 딸을 키우는 과정이 버거워 죽은 아내의 빈자리를 느끼지만,

정작 딸은 엄마가 죽었음에도 위에 언급한 행동들만을 일삼고 있는걸 보면 더 그렇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질문자님의 의견중에는 3번이 가깝다고 할 수 있겠네요 이것도 일종에 의사소통의 장애로 온 거라고 할 수도 있겠으니깐요

 

지금까지가 제가 가지고 있던 생각이었습니다 참고되셨길 바랍니다

2007.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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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째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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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보디가드
고수
드라마영화, 로맨스, 멜로 영화, 액션, 무협 영화 분야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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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두 3번 강추 입니다....

별로 재미잇게 보지는 않았지만 3번과 가장 근접한것 같내요......

2007.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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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째 답변
프로필 사진
mang****
시민
국내가수 분야에서 활동
본인 입력 포함 정보

이상한건 3번을 강추하고싶지만 말이 안되는 모순이 있어요

 

분명 그 총은 소총이 아니고 그 총으로 자살한다는게 가능할까요?? 머리를 쏜다는데...

 

또  배를 쏜다고 해서 난간이 있는 아파트 배란다 인데 충격이 안으로 가지 밖으로 간다는

 

것도 또 아버지가 뒤에 쐇다고 쳐도 말이 안돼..  그럼 당연히 경찰도 아빠를 의심하는게

 

당연한데....

 

그런데 그정도 높이에서 떨어지면 머리부터 박살나는거 아닌가요??

 

영화가 좀 이상해... 그러면 난간을 좀 낮게 해주던가.. 왜 높게 해서 난리야

 

아빠가 머리를 뒤에 조준해서 쏘고 그래서 앞으로 꺼꾸러져서  떨어진 다음에 그걸본

 

농아는 그냥 엄마가 배란다에서 떨어져 죽은걸로 착각??//

 

의사소통에 문제라면.... 그동안 메세지가 여러번 같을것같은데... 그리고 왜 그총을

 

핫산이라는 사람에게 주냐고 자살인데 왜 증거를 없에???

 

소장하기 그러면 버리던가... 아내의 죽으에 얼켜있는걸 그먼곳까지 가서 준다는게...

 

그리고 아내가 사용했던 그총을 자연스럽게 사진까지 찍고 웃으면서 건내 준다는건

 

그 총을  자기 그총을 사용했기 때문에 나올수 있는 행동아닌가?? 증거 인면...

 

그리고 아빠는 자고 있었다고 했는데??? 먼말이야... 그러면 딸은 벽하나를 두고 아버지가 

 

사격하는 모습을 못봤는다는 애기??

 

아니면 아버지가 죽인걸 다 알고 있는 상태???

 

하지만  의사소통의 단절을 이용 주인공 자체와 가족을  보호?? 그러고 3번은 유추하면

 

구지 다 벗고 있는 딸에를 보고 감싸 안는건 더욱 말이 안돼.....

 

결과 적으로 아버지가 잘못을 했으면 딸은 잘못했다고 말할수 없는 상태

 

그리고 자꾸 부인... 아버지와 딸의 말이 안맞음...

 

그리고 딸은 그토록 처녀성과 멀어질려고 했던걸까???

 

개인적 생각 이지만... 감독도 만들면서 이상하다고 생각했지만 결국 3번으로 밀고 가자는

 

이야기를 한것같은데...

 

만약 내가 만든다 치면 

 

아버지는 엄마를 죽여.. (머리를 강타 그래서 머리부터 떨어지고 결국 뇌가 머리가 부셔져

 

서 총을 맞는건 알겠는데 자살인지 타살인지 구분이 모모한 상태)

 

 그래서 그 총을 숨겨 하지만 딸은 그 모든 사실을 알지만 다른사람

 

들의 자기가 농아라는걸 알고 있기 때문에 그 사실을 숨기고 어느편도 내편이 될수 없다

 

는 괘리감과 외로움이 생김... 결국 자신을 보호를 위해 숨기고 있다 가 형사에게 마음을 얻

 

을려고 하지만 형사는 결과 적으로 의사소통의 불과라는것을 생각함 가운데 손가락을 빨

 

면서 메세지를 전달하려고 하지만 마지막도 통하지 않음... 결국 바벨이라는건 언어의

 

장벽에  생기는 괘리를 애기하고 있지만 언어를 통한다고 쳐도 사람의 마음속은 대화가

 

통하지 않는 다는걸 알리고 싶었던게 아닐까?/?

 

결국 아버지가 대략 눈치 깐다는 설정??? 그리고 하나더 엄마가 죽은 이유가 근친이라고

 

밖에 생각이 안되는거 왜지/?/ 육체적 근신이 아니라 정신적 근신... 아버지가 딸애를

 

너무 사랑 했다??/그리고 영화가 잘만든게.. 의도하지 않은 의도한 흔적이 보이는게

 

맨마지가 맨 윗층에서 잡은게 나름 마음에 들어... 주위에 아무것도 없어서 낮고

 

좀만 더떨어지면 넓고 큰 건물이 많잔아..

 

주인공들은 내가 바벨탑 위에 서있다 라는걸 알리고 싶었던것같아

 

내 생각 내생각

 

영화는 마음 으로

 

 

 

 

 

 

 

 

 

 

 

 

 

 

 

 

 

 

 

생각하기 나름....

  

2007.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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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번째 답변
프로필 사진
나녀소
시민
본인 입력 포함 정보

신이 인간의 언어를 다양하게 한다는 것이 있잖아요.

의사소통의 문제를 중심으로 풀어나가야 할 것 같습니다.

 

물론 영화를 단편적으로만 파악한다는 것이 위험한 것일 수도 있지만

여러 중의적 표현 속 다양한 추측이 있을 수 있지만 3번이 가장 근접할 것 같습니다.

 

너무나 재밌게 보느라 2시간이 넘어가는 줄도 모르고 본 영화인데...

몇몇분들이 곳곳에다가 재미없다고 악플을 달고 다니는 것을 보니 안타깝네요.

 

2007.02.26.

  • 출처

    직접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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