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바벨탑이라고 하십니까?

하늘에 가까이가기위해 인간들이

높이 쌓아올렸던 바벨탑

그것을보고 노하신 하느님께서

인간들이 서로다른 언어를 사용하게

만드셨습니다. ..

의사소통이 힘들어지겠죠;;;

바벨이란 영화는 이 바벨탑을 모티브로 하고있습니다.

이런 전제를 알고 영화를 보시면 더수월하실겁니다.

일단 영화는 4가지의 이야기로 되어있습니다

모로코의작은마을에사는 두형제의 이야기

아이를 잃은 슬픔을잊고자모로코여행중이던 브래드피트 , 케이트블랑쉐부부

그부부의아이를돌봐주는 보모

엄마의자살이후 마음을 닫아버린청각장애여고생 치에코

이렇게 4가지의 이야기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영화는 순서에 상관없이 뒤죽박죽 이야기가 진행됩니다. 하지만 저는

순서에 맞게설명해드리겠습니다.

치에코의 아버지는 모로코에 여행을 가서 거기서 만난 사람에게 총을 선물로 줍니다

그총에 아마도 치에코아버지의 이름이 써있었나봅니다. 총의 일련번호도있을테구요

아무튼 그총이 다시 다른 사람에게 넘어갑니다.

바로 모로코작은마을의 두형제의 아버지입니다.  아버지는 형제들에게 총을 주며 늑대가나타나면쏘라고하지요; 두형제는 시간을보내다 지루함에 총알이 얼마나멀리날아가나 내기를 합니다. 동생이 멀리서오는 버스를 향해 총을 쏘는데 그 총에 맞은 사람이 바로 여행중이던 브래드피트의 아내인 케이트블랑쉐입니다.

어쩔수없이 두부부와 같은 버스에 타고있던 여행객들은 근처마을에머무르게 됩니다.

브래드는 계속해서 미국대사관과연결을해서 어서 병원으로 아내를 인도하길 바랄뿐입니다.  그러나 전혀말도안통하는 나라에서 도움을 받기란 무척이나힘이들죠

같이왔던 여행객들은 혹여 위험할지몰라 계속해서 자리를 떠나려고합니다. 결국참지못해서 떠나고 말죠 그사람들;;;;

뭐 이런저런 별 고생다하면서 결국엔 두부부를 이송할 헬기가 도착하고 마침내 두부부는 병원으로 옮겨집니다. 브래드피트는 병원에서 집에있는 아이들이 걱정되어 전화를 합니다

집에서 아이들을 돌보던 보모, 내일이 자신의 아들 생일이라며 가봐야된다고하지만 브래드는 아이들을 봐달라고합니다. (브래드와 아들과의 통화에서 수화기를 올리고 우는 브래드의 모습이 너무나도 인상깊더군요;;;)

어쩔수없이 보모는 자신이 아들결혼식에가있는동안 아이들을 돌볼사람을 구해보지만 사람이없어서 결국엔 아이들까지 결혼식에 데리고 갑니다.

국경을 넘어 멕시코로간 아이들과 보모 즐거운 결혼식을 마치고 돌아오는길에 국경에서

일이생기고 맙니다. 아이들을 유괴한걸로 오해받은 보모(사실은 그 보모의 조카가 ....)

아무튼 어쩔수없는 도망자 신세가됩니다. 거두절미하고 사막에 덩그러니남은 보모와 아이들..... 결국 경찰에 발견되지만 여기서도 보모를 믿지못하는 경찰들이죠;;;

뭐 어쩌다보니 전반적으로 줄거리만 죽 나열하게되었는데요

전체적으로 보시다보면 언어소통의 문제가 가장큰 포인트입니다.

일본여고생도 청각장애인으로 설정하면서 직접적으로 언어적 문제를 표하고있구요

말이 통하지않는 낯선 나라에서 고생을 하는 부부의 모습과

서로가 서로의 말을 이해하려하지않고 극단적으로만 하려는 국경에서 보모에게

일어났던 일들을 보면 쉽게 아실수있으실겁니다.

2시간이 훌쩍넘는 긴 시간의 영화지만 보고나서 굉장히 생각할게

많은 영화인것같습니다.

시간이 나실때 꼭 다시한번보세요; 대충보고넘기기엔너무아까운영화입니다.

막상쓰려다보니 무슨말을 한지모르겠네요 많이부족합니다. .

더 궁금하신건 쪽지보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