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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남한산성과 백제 시조 온조와의 관계
비공개 조회수 448 작성일2020.09.05
안녕하세요. 왜 남한산성에 온조와 관련된 유적들이 있나요? 숭렬전과 침괘전은 어떤 역사적 관련을 가지고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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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신 열심답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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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산성은 초기 백제 400년 역사의 중심무대였습니다.

온조가 터를 잡은 위례성은 지금의 남한산성 주변의 위례지구, 풍납성터지역, 경기도 광주지역입니다. 한강변으로 넓은 들판에 땅이 기름져 농사짓기에도 좋았고, 물도 쉽게 구할 수 있었거든요. 서해 바닷길을 통해 중국이나 왜(일본)와 교류하기도 좋았습니다.

온조는 이곳의 비옥한 토지를 발판으로 나라가 강해지자 ‘십제’였던 나라의 이름을 ‘백제’로 고쳐 불렀답니다. ‘백성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따른다’라는 뜻입니다.

숭렬전은 백제의 시조 온조왕의 위패를 모신 사당으로 원래 조선시대인 1464년(세조10년) 충남도 직산에 창건하였습니다. 그러나 정유재란때 불에타서 소실되었다가 선조36년인 1603년에 다시 재건되면서 경기도 광주(남한산성)로 옮겼습니다. 그 후 1795년(정조19년)에 왕이 숭렬전이라는 사액을 하사하여 지금에 이르렀습니다.

남한산성 주변에는 숭렬전과 함께 온조왕묘 등 백제 초기의 유적이 많이 분포되어 있습니다. 도읍을 정하고 백제의 기틀을 이룬 시조왕으로서 남한산성 주변에 사당을 만들어 기념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2020.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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