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 누가 은퇴한답니까?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D&office_id=048&article_id=0000149495§ion_id=107&menu_id=107

위의 주소에 가보세요.^^

최소 1년은 선수생활 더 한답니다. 일부에서 나오는 은퇴설은 터무니없는 추측이고요. 이봉주 원래 2000년 시드니 올림픽이 마지막 올림픽이었습니다. 하지만 어이없게 넘어지는 바람에 24위에 그쳤었죠. 제가 판단할 때 그 때 금메달 가능성이 30%정도였는데 넘어지는 바람에 어이없게도.

원래 마라톤은 이변이 많은 스포츠라 실력자도 우승 가능성이 50%를 넘기 힘듭니다. 그 중에서도 올림픽은 특히 더 그렇고요. 그런데 이봉주가 이번에는 더욱 더 노련해졌습니다. 그래서 35%를 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사실 우리 선수단은 금메달을 바라기는 했지만 그렇게 기대를 걸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다른 종목이 부진하다보니 굉장히 간절해졌어요.

그리고 이봉주 선수 애틀랜타 올림픽때는 1위와 2위의 기록차가 역대 최소인 3초차이로 아깝게 은메달을 땄었습니다. 이번이 세번째 출전인데 원래 시드니까지만 하고 올림픽에는 그만 나가려고 했는데 금메달 때문에 하고있지요. 지금 우리 나이로 서른다섯의 노장입니다. 참고로 황영조는 동갑인데 8년 전인가 은퇴했지요.

어쨌든 결론은 이봉주는 시드니를 끝으로 올림픽에는 그만 나가고 조금있다가 은퇴하려고 했지만 금메달 때문에 노장이지만 이번 올림픽에 출전하고 선수생활은 최소 1년은 더 할것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위의 분, 이봉주는 금메달 딴적 없습니다.-_- 그리고 따뜻한 죽먹기라... 원래 마라톤은 기복이 심한 종목이라 이봉주가 20위 밖으로 밀려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완주하지 못할 가능성도 있고요. 이번이 마라톤의 발상지인 마라톤 평원을 옛날 페르시아 전쟁에서 승리해서 그리스 병사가 승전보를 전달하려고 달려온 뒤 죽은 그 길과 제1회 근대올림픽(1896년)의 코스를 합쳐놓은 것인데 아테네의 무더위와 250m의 표고차로 인해 여자 최강자인 래드클리프도 중간에 포기했습니다. 그리고 많은 선수가 완주 뒤 구토를 했고요. 하지만 역대 최악의 지옥의 레이스가 이봉주에게는 플러스로 작용할 수도 있습니다. 스피드를 무기로 하는 아프리카 선수들과는 달리 이봉주는 지구력의 달인이기 때문에, 그리고 고지대훈련(중국 쿤밍, 알프스, 대관령 등)으로 인해 다져진 강철 심장때문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