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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희망의 씨앗이... [캄보디아 박훈용 정은정 선교사]
아시아 | 캄보디아 | 박훈용, 정은정
- 조회 : 920
- 등록 : 2021-02-05
박훈용 정은정 선교사 기도편지 2021-1
꽁꽁 얼어붙을 한국의 한파 소식을 접하면서 이 곳 캄보디아는 반가운 초가을 날씨로 맞이한 새해가 벌써 한 달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코로나도 이제 백신과 치료제가 개발되었다는 소식을 들으며 언젠가는 일상의 삶으로 다시 회복될 것을 소망해 봅니다. 더불어 봄 소식을 기다리면서 성도님들의 일터와 가정 가운데 새로운 희망의 씨앗이 싹트기를 기대하면서 저희 소식과 인사 올립니다.
지난 성탄절 행사
지난 크리스마스는 저희 교회가 있는 지역에 코로나 환자가 발생함으로 인해 모임이 금지되어 교회 행사를 할 수 없어 주변 지역에 전도용으로 마스크와 달력 그리고 안약을 또한 어린이 들에게는 과자와 학용품 등을 선물 함으로 주의 나심을 기념하였습니다.
그런데 이번 해도 저희 학사를 졸업하고 취업해서 발령받아 지방으로 갔던 청년이 성탄절을 위해 헌금을 보내 주었습니다. 깜뽕짬 세무소에서 일하는 속카 자매가 크리스마스 행사를 위해 그동안 모아 두었다면서 한달 월급의 두 배 되는 금액을 보내 주어 참으로 감사한 가운데 행사를 치를 수 있었습니다. 저희 학사 졸업생들이 어디에 있든지 늘 다시 오실 주님을 기억하면서 살아 가길 소망하며 감사드립니다
라따나끼리 소수 부족에 가운데 복음의 증거
또 저희 학사에서 신학교를 마치고 고향으로 돌아갔던 툰이란 청년도 그 지역에서 현지 교회 교역자와 함께 3곳에 교회 모임을 만들고 현재 그 모임을 책임지고 감당하고 있다는 기쁜 소식이 들려 왔습니다. 저희 생각에는 쁘레익트머이 교회를 담당하길 원했는데 자신이 소수부족 출신인 관계로 자신의 고향에서 사역하는 것이 더 유익하다고 판단하게 된 것입니다. 이 청년을 통해서도 그 부족들 가운데 주의 복음이 확장 되어지길 소망합니다.
옹야더이 교회 소식
이런 저런 이유로 미루어졌던 옹야더이 교회 세례식이 1월 마지막 주에 있었습니다. 타니와 패악끄더이 자매가 세례를 받았는데 이들이 이를 통해 더욱 주 앞에 신실한 일꾼으로 자라가길 소망합니다. 학사를 그만 둔 후로 학사에 머물던 청년들이 고향에 다 돌아가 주일 학교를 정 선교사가 직접 담당하고 있습니다 혼자서 다 감당하고 있는데 힘과 지혜를 주시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크마에 요한계시록 성경공부
지난 1년간 정선교사가 준비 하였던 크마에 요한계시록 성경공부 교재를 완성하였습니다. 두 권의 해설서와 주석을 참고하고 두 분의 강해설교를 전부 받아 적어 적용에 도입하여 완성하였는데 처음 계획 했던 것보다 오랜 시간에 걸렸습니다 이제 완성된 이 책이 이단이 창궐하는 이 땅에 잘 쓰이길 소망합니다.
저희가 코로나를 계기로 저희가 운영하던 학사는 문을 닫고 더이상 운영하지 않지만 저희에게 강의를 요청하시는 분들 특히 학사를 운영하시거나 시골 지역에서 가정교회를 인도하시는 교역자들이 계셔서 계속 이런 성경 강해와 목회자들을 말씀으로 섬기는 일들을 해 나갈 생각입니다.
앞으로 사역 계획
저희가 이 땅에서 할 수 있는 사역은 한정 되어있으나 지금까지 해왔던 말씀을 증거하는 일에 계속 문이 열리고 효과적으로 쓰임 받을 수 있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그리하여 비대면 시대에 복음을 효과적으로 전하고자 캄보디아어 성경공부를 유트브로 만들 생각입니다. 얼마나 호응이 있을지 모르지만 아무도 시도한 적이 없는 이런 시도를 통해서도 복음이 증거 되길 소망해 봅니다.
가족 소식
지난 12월 말에 저희 딸 세라가 첫아이를 7개월 말에 출산하여 현재 인큐베이터에 있습니다. 처음에 1.1kg 에 태어 났는데 현재 1.7 kg 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하지만 폐 기능이 아직 정상적으로 활동하지 않아 시술 해야 하고 물이 차서 많이 부어 있다고 합니다. 하린이라 이름하였는데 기억하시고 기도해 주시길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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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어려움으로 막막하게 보일 때도 빛이 되시는 주님을 바라보면서 성도님들의 삶이 하늘의 소망으로 채워지는 나날들이 되길 바라면서 인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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