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 대령 맡았던 배우, 91세로 '별세'
2021-02-0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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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적인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 남자 주연 배우
크리스토퍼 플러머, 91세로 별세
배우 크리스토퍼 플러머가 91세로 하늘의 별이 됐다.
5일(현지 시각) CNN은 보도를 통해 미국의 전설적인 배우이자 1965년작 뮤지컬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에서 트랩 대령을 맡아 국내 관객들에게도 친숙한 크리스토퍼 플러머가 91세의 나이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故 크리스토퍼 플러머는 미국 코네티컷에 있는 자신의 저택에서 아내가 지켜보는 가운데 평화롭게 숨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캐나다 토론토에서 태어난 그는 1957년에 데뷔해 영화를 비롯한 뮤지컬, 연극, TV드라마에서 활발한 연기 활동을 펼쳤다. 영화에는 무려 100편이 넘게 출연하기도 했다. 생전 이런 경력과 공로를 인정 받아 영국 여왕으로부터 명예 기사 작위를 받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지난 2010년작 영화 '비기너스'에서는 암 환자로 시한부 선고를 받으면서 75세의 나이로 커밍아웃을 하는 동성애자 역할로 2012년 생애 첫 오스카 시상식 남우조연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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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표 기자
story@wikitre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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