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비와 풋볼, 슈퍼볼은 모두 다른 것입니다.

먼저 풋볼은 미식축구랍니다. 같은 뜻이죠.

미식축구의 원어는 American Football인데, 여기서

뒷글자인 Football만 따와서 풋볼이라고 부르는 것이죠.

그리고 미식축구(미국식축구)는 말그대로 American Football을 국어로

직역한 것이죠. 그리고 많은 분들께서 럭비와 미식축구(이하 풋볼)을

똑같은 스포츠라 착각을 하시는데 사실은 엄연히 다른 경기구요. 공모양

만 약간 비슷할 뿐이지 경기 진행방식이나 포지션별 이름도 틀립니다.

럭비와 풋볼의 가장 큰 차이점은 미식축구는 10야드를 4번의

공격기회로 나아가는 것이구요. 한번씩 한번씩 하기 때문에

논스톱으로 하는 럭비와 구별하실수 있으실 겁니다. 그리고

풋볼에서는 전진패스가 허용 되는데 비해 럭비에서는 전진패스가

안되죠. 또 장비에서도 다른데요. 풋볼은 팀 저지 안에

숄더패스트와 각종 장비를 착용해서 몸이 더 커보이죠.

럭비는 주로 유럽과 뉴질랜드, 호주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풋볼은 역시 미국에서 독보적인 스포츠로 자리잡고 있구요. 유럽에서도

작은 리그가 존재하긴 합니다. 하지만 역시 미국을 대표하는 스포츠인지라

미국에서 만큼은 그 어떤 스포츠도 견줄수 없을 만큼의 인기를 자랑하는데요.

NFL(National Football League)이라는 엄청나게 큰 시장이 존재 하구요.

그외에 NFL말고도 소규모리그들이 상당수 존재하고 대학리그인 NCAA에서도 가장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게 풋볼입니다.

질문자분께서 물어보신 '슈퍼볼'(SuperBowl)이란 NFL의 결승전인데요.

월드컵과 비슷하다고 생각 하시면 됩니다. 단, 매년 이루어지고요. 매년 있는

슈퍼볼이지만 인기는 월드컵과는 비교도 안될만큼 높습니다.(시청률이 80%를 오가죠)

또 그렇게 인기가 많은 만큼 슈퍼볼의 광고비는 천문학적 수준으로 유명하죠.

그만큼 슈퍼볼이라는 것이 미국에서는 하나의 축제와 같은 것입니다.

결론을 짓자면 럭비(Rugby)와 미식축구(American Football)또는 풋볼은

는 엄연히 다른 것이구요. 슈퍼볼은 미국의 미식축구리그인 NFL의 결승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