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고 보니 저도 유아인씨가 나온 작품은 거진 다 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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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회를 몇달전에 다시 방영하던데 보고 정말 놀랐어요. 방영당시에는 몰랐는데 이제사 생각해보니 그때 유아인씨 나이가 20대이던데, 어떻게 그런 감정을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게 밀도있게 표현해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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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의세계에서 김희애씨가 연기를 너무 잘해서 다른배우님들을 압도한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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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대배우 앞에서도 기죽기는 커녕 당당히 주연으로 이끌고 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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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올림에 옥림이 남친으로 나오던 뽀얀 대학생 오빠시절이 엊그제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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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충무로의 유망주를 넘어 연기파 배우가 되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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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볼때마다 신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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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력은 진짜 최고인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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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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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를 잘하다보니 명대사와 명장면도 참 많은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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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이 나르샤에서 분이에게 "놀이는 끝났어"라고 하던 이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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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에서 "300억? 300만.원... 멧돌을 돌리려는데 손잡이가 없네. 어이가 없네?' 라고 하던 조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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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에서도 실제로 바닥에 머리를 찧어 피를 흘리며 송강호님과 연기대결을 보여줬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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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작은 제가 알기로는 부산행/돼지의왕/서울역 감독이신 연상호 감독님이 메가폰을 잡고, 넷플릭스에서 제작하는 웹툰 원작 드라마 <지옥>을 촬영중인걸로 알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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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유아인 배우의 차기작이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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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옥정,밀회도 연기력도 멋지고 작품 자체도 재미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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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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