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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가톨릭 지동설 철회 강요 이유
비공개 조회수 802 작성일2020.10.21
가톨릭 지동설 철회 강요 이유가 궁금해요. 당시 여러가지 근거가 있었는데 왜 가톨릭은 갈릴레이의 의견을 수용하지 않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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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신

진리가 아니니까

성경이 진리입니다.

인간이 신만큼 머리가 좋다고 생각하나요

그건 신을 모독하는 것입니다.

아침에 보세요

해가 동쪽에서 뜨잖아요

그리고 저녁에는 서쪽으로 넘어가잖아요

눈으로 보고도 안믿으면 지옥갑니다.

2020.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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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마
물신
개신교 39위, 가톨릭 22위 분야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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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생애에 대한 흔한 인식 중 하나는, 그가 '종교적 반지성과 싸운 과학의 순교자'로 여겨진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는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천동설은 가톨릭의 교리가 아니었고,

당시 종교재판은 '지동설이 맞는가, 틀렸는가'가 아니라 '갈릴레오가 지동설을 주장함으로써 야기된 사태들'이 관심 대상이었다.

조금 더 상세히 설명하자면 이러하다. 우선 천동설의 경우, 당시 교회가 이를 가르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교리로써 천동설을 진리로 생각하였다는 것은 아니다. 이는 자연철학자(훗날의 과학자)들의 영역이었지 종교의 영역은 아니였으며, 중세의 사람들도 당연히 성직자의 능력밖임을 알고 있었다. 교회가 천동설을 가르친 것은, 어디까지나 중세의 교회가 교육, 복지 등등을 모조리 담당하는 공공기관의 성격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즉 교회가 천동설을 가르쳤다는 것은, 중세의 교과서에 천동설이 사실로 나왔다는 것 이상의 의미는 가지지 못한다. 물론 천동설이 신학적으로 어떠한 의미를 가지고 있었는지는 성직자들과 수도자들에게 나름의 사유대상이 될 수 있었고, 따라서 천동설과 지동설 둘 중에 그들 개개인의 호오는 있을 수 있겠으나 딱 여기까지다.

교황 우르바노 8세가 그를 종교재판으로 몰아세운 것은 당시에 유럽을 뒤흔들었던 시대적 배경인 종교개혁과 연결해서 생각하여야 한다. 가톨릭 내부의 보수와 진보의 대립 문제에 갈릴레이가 연루되고, 여기에다가 그의 저서들이 교회를 풍자한다는 소문까지 도는 등, 여러가지 상황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종교재판의 주제는 '지동설이 맞느냐 틀렸느냐'가 아니었고, 성직자들은 당연히 이것을 판단할 권한도 능력도 책무도 관심도 없었다. 재판의 관심은 어디까지나 '지동설을 주장하면서 초래한 여러 상황들'이었다.

사실 우르바노 8세는 갈릴레이와 절친한 사이로, 교황이 되기 전 있었던 논쟁에서 갈릴레이를 변호한 적이 있다. 그 외에 지동설과 관련하여 교황청이 주관하는 공개 토론회를 열었다고. 당시 가톨릭 내부에선 '지동설이 합리적인 근거가 있다면 지동설을 인정해야 하지 않나'라는 분위기가 있었다.[7] 갈릴레이가 책을 출판하기로 한 것은 자신에게 우호적인 그가 교황이 되었기 때문에 어느 정도 괜찮다고 판단한 것과, 당시 가톨릭 내부의 분위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일각에선 갈릴레이가 가톨릭의 근본교리 중 하나인 성체의 실체변화(성변화)를 부정한 탓이라는 지적을 하기도 한다.

가톨릭과 갈릴레오의 관계에 대해서는 갈릴레오의 저서 Dialogo dei due massimi sistemi del mondo(두 우주 체계에 대한 대화)에 나오는 다음 내용이 좋은 참고가 될 것이다.

<존경하는 독자들에게>

몇 년 전에 로마 교황청은 지구가 움직인다고 주장하는 피타고라스 학파의 의견을 금하는 칙령을 내렸다. 이것은 우리 시대에 유행하는 위험한 사조를 막기 위한 온당한 조치였다. 이 칙령이 분별 있는 심리에 의해서 나온 것이 아니라 맹목적인 격정에 의해서 잘못 내려진 것이라고 주장하는 경솔한 사람들이 있다. 천문학 관측에 대해 아는 게 전혀 없는 성직자들이 성급하게 금령을 내려서 지성적인 사색을 방해하고 있다는 불평이 있다.

이런 오만하고 무례한 불평을 듣고, 나는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다. 그 현명한 결정에 대해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나는 이 세상 넓은 무대에 나서서 진실을 증언하기로 결심했다. 당시에 나는 로마에 있었다. 재판정에서 가장 높은 고위 성직자가 나를 반겨 주었으며, 그들은 나를 칭찬해 주었다. 그들은 그 칙령을 미리 내게 알려준 다음에 공표했다.

나는 이 책을 통해서 우리 이탈리아, 특히 로마에서도 이 문제애 대해 외국 못지않게 잘 알고 있음을 밝히겠다. 알프스 너머 사람들이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잘 알고 있다.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에 대한 모든 사항을 다루겠다. 이 모든 것들은 로마의 검열을 거쳤음을 밝힌다. 우리도 지적 즐거움을 마음껏 추구할 수 있으며, 매우 교묘한 이론을 발견하고 연구할 수 있는 환경 속에 살고 있다.

이것을 보이기 위해서 나는 이 책에서 코페르니쿠스 편인 것처럼 꾸몄다. 순수한 수학 이론으로서 지동설이 지구가 움직이지 않는다는 이론에 비해 더 낫다는 점을 조목조목 밝혔다. 그러나 그게 꼭 그렇다는 말은 아니고, 일부 소요학파 철학자들의 주장에 비해 낫다는 말이다. 사실 이 사람들은 걷지도 않으니 소요학파라는 이름을 붙일 값어치조차 없다. 그들은 그늘을 숭배하며, 정당한 자료들을 바탕으로 사색을 하지 않고 몇몇 그릇되게 이해한 원리들을 바탕으로 철학을 전개한다.

(중략, 이 이후로는 지동설의 근거를 다루고 있음.)

실제로 갈릴레이는 한때 수도자가 되겠다는 생각을 했을 정도로 독실한 가톨릭 신자였다. 저작에서 '성서와 자연은 모두 성스러운 말씀에서 생겨났습니다. 전자는 성령의 말씀을 받아 적은 것이고, 후자는 하느님의 명령을 충실하게 집행한 결과물입니다' 라는 내용이 발견되기도 한다.

물론 당시 가톨릭 내부의 정치적인 이유로 저명한 학자가 불이익을 본 것은 사실이기에 이는 당시 교회 구성원들이 저지른 대표적인 오류로 두고두고 회자되었다. 결국 1979년 교황 바오로 6세가 갈릴레이 재판을 재심하라고 지시하면서 다시금 수면 위로 올라온 갈릴레이와 지동설은 1980년 교회가 갈릴레이에게 오심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했고, 1992년 10월 31일 교황 요한 바오로 2세가 바티칸 교황 과학원에서 갈릴레이 재판이 잘못되었음을 다시금 인정함에 따라 사후 350년만에 명예가 회복되었다.

https://m.search.naver.com/p/crd/rd?m=1&px=324&py=1841&sx=324&sy=269&p=UG%2Bvcsp0JxwssNccZL0ssssssKZ-005263&q=%EC%A7%80%EB%8F%99%EC%84%A4+%EC%B2%A0%ED%9A%8C+%EA%B0%95%EC%9A%94&ie=utf8&rev=1&ssc=tab.m.all&f=m&w=m&s=wicJqWvpRjR9OxNS4t%2B08Q%3D%3D&time=1603240791606&bt=33&a=rvw*p.link&r=2&i=00055f7ca0_000133a2ca&u=https%3A%2F%2Fm.post.naver.com%2Fviewer%2FpostView.nhn%3FvolumeNo%3D20161226%26memberNo%3D24340045%26vType%3DVERTICAL&cr=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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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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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 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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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교 60위, 가톨릭 62위 분야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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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성경이 천동설(태양이 지구 주위를 돌고 있다는)을 말하고 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닙니다

성경은 천동설을 말하지 않습니다

다만 천체의 운행에 대하여 잘 몰랐던 고대 중세의 사람들이 성경의 해와 달과 별들에 대한 표현(여호수아서에 태양이 잠시 멈추었다는 기적의 표현)을 오해하고 눈에 보이는 현상대로 지구가 천체의 중심이고 태양이 지구를 돌고 있는 것이라고 믿으면서 성경이 천동설을 말하는 것으로 오해하고 있었던 것 뿐입니다

그래서 가톨릭교의 지동설을 주장하던 갈릴레오에 대한 종교재판도 있어졌던 것입니다

그러나 성경의 천체의 움직임에 대한 표현은 잘못된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흔히 아침에 태양이 떠올랐다고 말하고 저녁에는 해가 졌다고 말한다고 해서 그것이 태양이 지구주위를 돌면서 움직이는 것이요 지구는 정지해 있다고 믿는 표현이란 말입니까?

그렇치 않지요....이는 다만 사람이 지구를 타고 앉아서 눈에 보이는 현상대로 말하는 표현에 지나지 않는 것입니다

성경은 천동설을 말하는가?

(여호수아 10장에서 태양이 머무른 사건에 대한 해석)

오늘 아침에도 태양은 동편에 높이 떠올라 붉은 노을을 드리우며 서산 너머로 사라져가고 있다....

이렇게 이동하는 태양의 움직임에 대한 표현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라 수백 수천년 아니 그 연대를 알 길 없는 시점으로부터 지금까지 반복되는 현상인 것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자연 현상의 법칙을 깨고 태양이 멈추어 버린 역사적 사건이 성경에 기록되어 있으니 그것이 바로 구약성경 여호수아서 10장에 있는 내용 입니다.

이스라엘 민족은 하나님의 선지자 모세의 인도로 말미암아 애굽의 노예 생활로부터 해방을 얻게 되고 광야 생활을 거친 후 요단강을 건너 꿈에도 그리던 언약의 땅 가나안에 입성하게 됩니다.

이때 가나안을 차지하려는 이스라엘 민족과 빼앗기지 않으려는 이방 민족과의 전쟁이 시작되었는데 곧 아모리 족속과의 전쟁 입니다.

그런데 이 아모리 족속과의 전쟁에서 전무후무한 기적적인 사건이 발생하는데 그것은 곧 태양과 달이 멈추는 사건입니다.

그 내용을 일단 확인하면... 여호와께서 아모리 사람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붙이시던 날에 여호수아가 여호와께 고하되 이스라엘 목전에서 가로되 "태양아 너는 기브온 위에 머무르라.. 달아 너도 아얄론 골짜기에 그리할지어다" 하매 태양이 머물고 달이 그치기를 백성이 그 대적에게 원수를 갚도록 하였느니라(여호수아 10장 12-13절).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위의 기록을 보면 태양과 달이 일시적으로 멈추었다는 사실이 기록되어 있음을 우리는 확인할수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바로 이러한 성경의 기록이 역사적 사실이냐 아니면 전설 따라 삼천리에나 나옴직한 허무맹랑한 내용이냐 하는 점 입니다.

사실이라고 믿는 사람들은 여호수아서가 하나님이 그의 선지자를 통해 기록하신 말씀이므로 거짓이 기록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태양과 달이 멈추었을 것이라고 무조건 믿습니다.

그러나 반면에 이 사건은 상식에서 벗어나는 허무맹랑한 사건으로 이해하는 사람도 다수 있습니다.

이들은 말하기를 지구를 중심으로 태양이 움직이는 줄 알던 무식한 옛날의 사람들이 하나님이 자신들과 함께 한다는 것을 과장하기 위해 가당치도 않은 사건을 허구로 기록했다고 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지구가 태양을 중심으로 자전을 한다는 것이 과학적 상식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태양이 멈출수 있느냐 하는 주장 입니다.

그 말은 분명합니다.

태양을 중심으로 지구가 공전을 함으로 사시와 년한이 바뀌고 지구가 자전을 함으로 하루라는 시간이 형성되는 것입니다. 이것을 모르는 현대인이 과연 있을까요?....

그렇다고 한다면 여호수아서의 기록은 과연 허구일까요?

이 문제에 대한 사실 여부를 확인하는 것은 사실을 알고보면 너무도 쉽고 단순합니다.

그저 자신이 펜을 들고 스스로 오늘의 역사적 사실을 일기장에 기록해보면 단번에 알 수 있게 됩니다.

시험적으로 기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2020년 3월 31일 / 날씨 : 맑음

오늘 우리집은 새벽부터 일어나 부산하게들 움직였다. 그것은 벚꽃 구경을 하러 가려는 것이다. 새벽부터 일어나 가방을 챙기고 식구들을 대동한 후 고속도로를 자동차로 달리다보니 저만치 동녘이 밝아오며 태양이 떠오르고 청명한 하늘이 보이기 시작했다....

이 기록은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어느날 아침의 일과 입니다.

이 기록을 후손들이 읽어본다면 역사적 기록이 됩니다.

그런데 이 기록을 살펴보면 태양이 떠올랐다고 말합니다.

지구가 자전했다고 기록했거나 지구가 회전을 함으로 동녘이 밝아지기 시작했다고 말하지는 않는 법입니다.

또한 가장 표준어와 상식적인 언어를 사용하는 기상예보 시간에도 "내일 아침 해뜨는 시각은 오전 5시 00분이며 해지는 시각은 오후 6시 00분이 되겠습니다"라고 합니다.

과연 이를 듣고 기상통보관은 천동설을 믿고 있는 비상적인 사람이라고 비난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상식적 용어와 전문적 용어는 사용할 때가 엄연히 다르기 때문 입니다.

일반적인 역사적 사건을 말할 때는 항상 우리를 중심으로 태양이 움직이고 있다고 말하는 것이 상식인 것입니다.

오히려 지구가 자전했다 혹은 공전했다는 과학의 전문 용어를 사용한다면 그것이 오히려 비상식이 되는 것입니다.

당연히 성경이 기록하고 있는 태양과 달이 멈추어진 역사적 사건은 과학적 원리를 밝히는 것이 아니라 일반적인 역사를 기록하고 있으므로 태양이 멈추었다고 하는 기록과 그 표현은 옳은 것입니다.

2020.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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