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

질문 천동설과 지동설 탄생
비공개 조회수 2,330 작성일2020.05.04
천동설이나 지동설이 탄생하게 된 계기나 자세한 내용,년도와 순서등을 알려주세요!
프로필 사진

답변자님,

정보를 공유해 주세요.

2 개 답변
1번째 답변
프로필 사진
철심장
우주신
#이상한나라의과학자 #이상한나라의물리학자 #이상한나라의신학자 천문우주학 2위, 지구과학 5위, 과학 9위 분야에서 활동
본인 입력 포함 정보

아리스토텔레스는 지구는 멈춰있고 태양과달, 별들이 지구주위를 돈다고 막연히 생각함.

피타고라스 학파는 천체는 원운동을 한다는 제안을 하였으며 이후 원운동은 약 2000여 년간 천체의 운동 법칙으로 받아들여짐. 이런 피타고라스의 전통을 이어받아

드디어 프톨레마이오스(C. Ptolemaeos, 1세기)는 행성은 지구를 중심으로 천구에서 원운동을 한다는 천동설을 제시하게 됨. 이른바 천동설의 주창자라고나할까....

반면 코페르니쿠스(N. Copernicus, 1473-1543)와 케플러(J. Kepler, 1571-1630)에 의해 관측을 바탕으로한 태양 중심의 지동설이 제안됨.. 이후 뉴턴(I. Newton, 1642-1727)의 만유인력의 법칙에 의해 태양을 중심으로한 행성들의 타원궤도운동이 이론적으로 설명이 되면서, 지동설이 천동설을 대체하는 우주관으로 자리를 잡게 됨.

https://blog.naver.com/steelheart00/221862347902

2020.05.04.

도움이 되었다면 UP 눌러주세요!
UP이 많은 답변일수록 사용자들에게 더 많이 노출됩니다.
2번째 답변
프로필 사진
조니
우주신 열심답변자
#천문우주과학대학원생 #기상기사 #글쓰는과학자 천문우주학 1위, 지구과학 3위, 햄스터 5위 분야에서 활동
본인 입력 포함 정보

기원전 4세기경 - 아리스토텔레스

지상에서 일어나는 자연계의 운동은 직선운동으로 천하고 일시적인 운동으로 보았고, 천상계에서 일어나는 태양과 달을 포함한 천체의 운동은 원운동으로 보고 이는 신성하고 불변하는 운동으로 보았습니다. 우주는 59개의 동심구가 층층히 채우고 있는 모습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중심부에는 지구가 있고 4개의 층(4원소설)과 55개의 천체들의 층이 있다고 주장했죠.

기원전 3세기경 - 아리스타르코스의 '지동설'

고대 그리스의 천문학자 아리스타르코스가 지동설을 주장했으나 당시의 우주관은 천동설이 강력히 지배적이었던 터라 사람들의 기억에선 잊혀집니다.

기원전 1세기경 - 포톨레마이오스의 '천동설(지구 중심설)'

그동안의 관측을 기준으로 천동설을 주장합니다. 과거의 관측, 우주관과 히파르코스의 주장들을 집대성해서 '알마게스트'라는 천체 운행과 관련된 책을 저술합니다. 지구가 우주의 중심에 고정되어 있고, 지구로부터 달이나 태양, 태양계 행성들이 원궤도로 공전하고 있다고 보았습니다.

지구로부터 가까운 천체 순으로 [지구-달-수성-금성-태양-화성-목성-토성] 순서입니다.

'주전원'을 도입해서 행성의 '역행'현상을 설명하고, 수성과 금성은 태양과 일직선으로 연결한 채 같이 공전한다고 주장하여 '내행성의 최대이각'현상을 설명합니다.

기원 후 16세기 -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태양 중심설)'

태양을 중심으로 태양계 행성들이 공전한다는 모형입니다. 이 때도 역시 공전궤도의 모양은 '원궤도'입니다. 행성의 공전소도는 태양으로 부터 멀어질수록 느려집니다. 지구는 하루에 1바퀴 자전하며, 달은 이러한 지구의 둘레를 공전합니다.

기원 후 16세기 - 티코 브라헤의 '절충설(지구 중심설)'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이 사실이라면 별의 '연주시차'현상이 관측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망원경이 없던 시절 맨눈 관측으로는 도처히 이런 연주시차를 관측할 수 없었습니다. 그 결과 티코 브라헤는 포톨레마이오스의 지동설과, 코페르니쿠스의 지동설을 짬뽕해 놓은 듯 한 '절충 지구 중심설'을 내 놓습니다.

기원 후 17세기 - 케플러의 3가지 법칙

티코 브라헤의 화성관측 자료를 면밀하게 분석한 케플러는 3가지 법칙을 제시합니다. 이 때 행성은 지금까지 생각과 달리 원궤도가 아닌 '타원궤도'로 공전한다는 점. 면적 속도 일정의 법칙과 조화의 법칙 등을 발견합니다.

기원 후 17세기 - 갈릴레이의 관측적 사실

갈릴레오 갈릴레이의 관측 결과 목성에도 위성이 있고, 천동설로는 설명이 불가능한 '금성의 위상 변화'를 관측함으로써 지동설 쪽에 무게를 실어주게 됩니다.

그 이후

뉴턴의 '프린키피아'라는 물체의 운동을 잘 서술한 책과, 고전역학의 등장등으로 지동설이 주류로 자리잡게 됩니다.

2020.05.06.

도움이 되었다면 UP 눌러주세요!
UP이 많은 답변일수록 사용자들에게 더 많이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