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신기하다”…톰 크루즈가 먼저 다가와 만남을 요청했다는 한국인 정체

2021-02-12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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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아랍에미리트에서 박병석 국회의장과 만난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
톰 크루즈 “한국을 정말 좋아해 인사드리고 싶었다”

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가 박병석 국회의장과 만나 한국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네이버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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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뉴스1 보도에 따르면 할리우드 스타 톰 크루즈가 중동 2개국을 순방 중인 박병석 국회의장과 우연히 만나 한국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박병석 '미션 임파서블' 톰 크루즈와 아부다비에서 '깜짝 만남' 사실 앞에 겸손한 민영 종합 뉴스통신사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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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현지 시각) 아랍에미리트의 수도 아부다비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하던 톰 크루즈는 같은 식당에 박 의장이 와있다는 소식을 듣고 깜짝 만남을 요청했다.

박병석 국회의장과 톰크루즈 / 이하 연합뉴스
박병석 국회의장과 톰크루즈 / 이하 연합뉴스

식당 매니저가 식사 중이던 박 의장에게 다가와 톰 크루즈의 말을 전달하자, 박 의장은 식사를 멈추고 흔쾌히 만남에 응했다. 톰 크루즈는 박 의장에게 "한국에 20번도 넘게 다녀왔을 것"이라며 "한국은 놀라운 곳이다. 한국을 정말 좋아해 인사드리고 싶었다"라고 말하며 한국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박 의장이 톰 크루즈에게 "한국에 오면 연락을 달라"고 말하자 그는 알겠다고 화답했다.

박 의장과 함께 있던 김형동 국민의힘 의원이 "미션 임파서블"을 외치자 톰 크루즈는 웃으며 "지금 현지에서 찍고 있는 영화가 '미션 임파서블'"이라고 답했다. 톰 크루즈는 현재 영화 '미션 임파서블 7'을 촬영 중이다. 그가 아랍에미리트를 찾은 것 역시 '미션 임파서블 7'의 사막 장면을 찍기 위한 방문으로 알려졌다.

톰 크루즈와 박 의장이 만났다는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톰 크루즈만큼 한국에 친숙한 배우를 못 봤다", "할리우드 스타가 먼저 보고 싶다고 하는 계를 타려면 국회의장 되기", "뭔가 신기하다. 직접 인사하러 찾아가다니", "첫 방한 때부터 한결같이 스윗한 배우다", "인사하고 싶다고 찾아가서 고개 숙여 인사하다니 어르신들이 좋아하겠다", "톰 크루즈는 한국에 관해서 만큼은 정말 한결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커뮤니티 '디미토리' 댓글 창
온라인 커뮤니티 '디미토리' 댓글 창

톰 크루즈가 한국을 찾았던 것은 지난 2018년 영화 '미션 임파서블 6'의 홍보차 내한했던 것이 마지막이다. 지난 2020년에도 영화 '탑건:매버릭'의 개봉을 앞두고 한국을 방문하려 했으나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계획이 무산됐다. 9번이나 한국을 찾았던 톰 크루즈인 만큼 새 영화가 개봉되면 또다시 한국을 방문하게 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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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방진 기자 story@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