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매수에 주가 불기둥… 영풍제지 등 17개 종목 상한가 ‘슝슝’

기사승인 2021-02-15 17: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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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매수에 주가 불기둥… 영풍제지 등 17개 종목 상한가 ‘슝슝’
쿠키뉴스DB
[쿠키뉴스] 심신진 기자 =설 연휴를 지나 4일 만에 열린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코스닥이 15일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동반 상승했다. 이날 상한가 종목은 17개로 집계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6.42p(1.50%) 오른 3147.00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12p(0.26%) 오른 3108.70에서 출발해 장중 한때 3156.56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3466억원, 4212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7278억원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3.19%), SK하이닉스(4.76%), LG화학(3.13%), 네이버(5.18%), 삼성전자우(1.62%) 등이 올랐다. 기아차(-0.81%), LG전자(-1.49%), SK이노베이션(-4.22%), 포스코(-1.11%)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종이와목재(4.70%), 디스플레이패널(4.45%), 인터넷과카탈로그소매(4.39%), 해운사(4.22%), 양방향미디어와서비스(4.02%) 등이 강세를 보였다. 무역회사와판매업체(-2.37%), 게임엔터테이먼트(-1.57%), 전제제품(-1.08%), 카드(-0.93%) 등의 경우 약세였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563개, 내린 종목은 278개, 보합은 71개다. 상한가를 친 종목은 6개로 이아이디(29.92%), 동방(29.99%), 대영포장(29.86%), KCTC(29.88%), 영풍제지(29.92%), 한국전자홀딩스(29.57%) 등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로 전체적으로는 2244억원의 순매수로 집계됐다.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량은 15억9203만주, 거래대금은 16조5581억원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7.66p(1.83%) 오른 981.97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1.52p(0.16%) 오른 965.83으로 개장해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51억원, 752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519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는 셀트리온헬스케어(1.27%), 카카오게임즈(0.54%), 알테오젠(1.26%), SK머티리얼즈(2.74%), CJ ENM(0.35%), 케이엠더블유(0.67%), 스튜디오드래곤(1.22%) 등이 올랐다. 

에이치엘비(-0.33%), 펄어비스(-2.80%), 씨젠(-1.25%), 에코프로비엠(-0.16%) 등은 하락했다. 셀트리온제약은 보합 마감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1006개, 내린 종목은 326개였다. 보합은 66개 종목이었다. 상한가를 친 종목은 11개로 이트론(29.88%), KTH(29.87%), 이수앱지스(29.82%), 동구바이오제약(29.86%), 썸에이지(29.75%), 이화전기(29.81%), 선익시스템(29.63%), 미래생명자원(29.89%), 리더스 기술투자(29.91%), 맥스로텍(29.95%), 이디티(29.97%) 등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로 전체적으로는 1095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코스닥시장 거래량은 29억9786만주, 거래대금은 13조1831억원이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5.6원 내린 1101.40원에 마감했다.

태윤선 KB리서치 연구원은 “미 연준의 통화 완화 기조에 따라 반도체 등 시총 상위 10개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다”면서 “경제지표 발표 및 외국인 수급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ssj9181@kukinews.com 기사모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