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다가올 수능을 준비하고있는 여고생입니다,,!! 좀 전까지 침대에서 뒹굴뒹굴하다가 이렇게 살면 지하철역에서 노숙하겠다 싶어서 여자 유노윤호가 되야겠다고 생각하고 네이버에 검색했는데 같은 고민을 하도 계신 분이 계셔서 같이 으쌰으쌰하자는 마음으로 답변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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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제가 요즘 하고있는 건데,

아침에 일어나서 이부자리 정리를 딱 해보세요!

베개랑 이불 딱 가지런하게 정리해놓고 하루를 보내다가

집에 들어와서 자기전에 딱 예쁘게 정돈 된 침대를 보면 기분이 좀 새로울 거예요! 왠지 아침에 내가 한 작은 행동이 자기 전의 내 기분을 조금이나마 따뜻하게 만들어준 거 같고 뿌듯하기도 하고 그래서 마음가짐이 조금 달라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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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휴식이 도움된다고 생각하지 말아요!

늦게 일어나서 뒹굴거리는 것을 휴식이라면서 자기합리화 하지 말고 정말 아무것도 하기 싫지만 뭐든 하세요! 진짜 아무리 할 것도 없고 하기도 싫고 무기력해도 손톱을 깎든 청소를 하든 뭘 하든 해야 겨우 몸이 움직여지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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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저는 예전에 저를 힘들게했던 사람들을 떠올려보기도 해요! 나 힘들게 했던 사람들 잘 되는 꼴 보면 너무 배아플 거 같아서 그런 생각만 하면 몸이 절로 움직이게 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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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같은 고민을 하고계시는 거 같아서 최대한 정성담아 답변해봐요ㅜㅜ 무기력하고 나태해지는 마음 잘 알기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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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과거에 너무 얽매여서 살지 말아요

저도 학교 다니면서 힘들일도 정말 많았고 또 인간관계로도 정말 스트레스 많이 받았었는데 그 때 저를 힘들게 했던 그 시간들이 쌓이고 쌓여서 경험이 되고 거기에서 또 배운 것들이 언젠가는 저한테 도움이 되더라구요

그리고 본인은 저보다 10년이나 더 사셨잖아요! 경험도 더 많고 배운 것도 더 많으실테니까 지금 그 마인드만 조금 고치면 앞으로 뭐든 잘 해내실 수 있을 거에요!

올해는 하시는 일 술술 잘 풀리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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