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훈 PD는 MBC 방송사 입사 이후로 오랫동안 MBC TV에서만 드라마를 만들어왔습니다.

밑에 프로필에서도 보시면 아시겠지만 데뷔작 1974년 <113 수사 본부>란 드라마 이후 MBC TV에서만 다양한 작품을 하셨고 그 드라마들로 큰 상을 받았습니다.

MBC PD로 입사했기 때문에 당연한 일이라 할 수 있죠.

MBC에서 많은 작품을 내놓고 히트작을 내놓아 1996년엔 MBC 드라마 국장까지 지내셨구요.

드라마 국장이란 지위의 윗자리에 올라서도 꾸준히 드라마 작품을 하셔서 허준, 상도, 대장금 같은 새로운 장르의 사극의 개척했습니다.

하지만 이병훈 PD는 아무래도 그 자리에 머무르기를 싫어하신 듯 합니다.

계속해서 새로운 일에 도전하고 싶었고 현장에서 일을 하고 싶었는지 아니면 금전적 문제인지는 모르겠지만 MBC TV에서 같이 일하던 이병훈 PD에겐 한참 어린 후배라 할 수 있는 김종학이 MBC에서 나와 대표로 있는 국내 최대 드라마 제작사인 김종학 프로덕션에 대장금을 끝마치고 들어가게 되구요.

대장금 작가인 김영현씨도 대장금을 끝낸 후 김종학 프로덕션과 계약을 맺습니다.

그리고 서동요를 제작하게 되는데요.

이병훈 PD는 이젠 더이상 MBC 드라마 국장이나 PD가 아니라 김종학 프로덕션에 소속되어 있는 PD이기 때문에 마음대로 방송사를 지정할 수는 없는 입장이지요.

이병훈 PD는 내심 서동요를 MBC TV에서 방송을 내보내고 싶어했다는 소문이 들리지만 드라마 제작사인 김종학 프로덕션이 드라마를 만들어 방송사중에 흥정을 해서 가격을 높게 부르고 맞추어준 개별 방송사를 지정하니까 SBS가 더 좋은 조건이었기 때문에 SBS에서 서동요 방송권을 갖게 된 것이라 할 수 있는 셈이죠.

하지만 이병훈 PD의 예우는 그 실력과 공로를 김종학 프로덕션에서도 톡톡히 해주기 때문에 서동요 다음에 할 사극은 MBC에서 했으면 한다는 이병훈 PD의 바람이 이루어질 것 같다는 애기가 들리네요.

서동요가 MBC에서 했으면 더 좋은 색감이나 세트 화면의 맵시가 살았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들려서 아쉽긴 하지만 서동요 나름대로 재밌구요.

이병훈 PD의 다음 작품도 기대중입니다.

그럼 궁금증 풀리셨길 바랍니다.

밑엔 이병훈 PD의 프로필 정보 붙이겠습니다.

이름 :  이병훈 
 
 
출생 :  1944년 10월 14일 
 
 
학력 :  서울대학교  
 

경력 :  1970년 MBC TV드라마 PD
1996년 MBC TV제작국 국장 
 
 

수상 :  2000년 한국 방송협회 방송대상 우수 작품상 (허준)
2002년 한국 방송협회 방송대상 드라마 부문 작품상 (상도)
2004년 제40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연출상 
 
 
데뷔 :  1974년 113 수사 본부
 
 
 
 
 
작품 :  드라마 'MBC 상도', 'MBC 허준', 'MBC 조선왕조 500년', '남강의 이승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