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가…" 정장 맞추러 간 박태환, 재단사가 당황한 이유 (영상)

2021-02-24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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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에서 남다른 체격 조건 공개한 박태환
“기성복은 사이즈가 안 맞는다”

전 수영 국가대표 박태환이 남다른 신체 스펙을 공개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tvN '온앤오프'에서 박태환은 정장을 맞추기 위해 양복점을 찾았다. 재단사와 마주 앉은 박태환은 "제가 운동을 하다 보니 셔츠나 정장이 많지 않다. 그리고 기성복 자체는 (사이즈가) 안 맞는다. 어깨를 맞추면 팔이 짧다"고 말했다.

스튜디오에 출연한 박태환은 "평소에 그냥 티셔츠 같은 것도 사입기 힘드냐"는 질문에 "요즘에는 오버사이즈 옷이 많이 나오지 않냐. 저는 오버사이즈 중에서도 제일 큰 걸 산다"고 말했다.

본격적인 신체 계측에 나선 박태환은 "어깨가 엄청 넓으시다"는 재단사 말에 "옷이 좀 그래서 그렇게 보이는 거다"라며 쑥스러워했다.

재단사가 측정한 박태환 어깨너비는 52cm로, 우리나라 남성 평균인 46~45cm를 훌쩍 뛰어넘었다. 가슴 둘레는 108cm, 허리는 32인치로 완벽한 역삼각형 몸매를 자랑했다.

박태환은 "남들은 그게(역삼각형 몸매) 좋다는데, 옷 입으려면 불편하더라. 저는 어깨가 맞으면 일단 그 옷을 산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이후 박태환은 다양한 종류 수트를 입어보며 남다른 수트핏을 뽐냈다.

네이버TV, tvN '온앤오프'
home 윤희정 기자 hjyun@wikitre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