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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유키 구라모토와 앙드레 가뇽
true**** 조회수 9,786 작성일2003.10.12
한달전부터 뉴에이지음악에 맛을 들인 초보자 입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앨범은 고작 유키 구라모토의 Concertino앨범 밖에 없습니다
친구의 성화에 못 이겨 샀는데 정말 좋더군요
마치 제가 boyz II men의 노래를 처음 들었을 때와 비슷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친구놈에게 부탁해서 유키 구라모토의 전 앨범을 한번씩 다 들어 봤는데
저는 피아노 독주곡 보다는 Concertino앨범에서와 같이 협주곡 형태가 더 마음에
들더군요
뭐랄까...
하모니의 아름다움이랄까?...
서두가 길었네요
제가 궁금한 것은 이번에 앙드레 가뇽의 베스트 앨범이 나왔더군요
그래서 이번에 사려고 하는데
유키 구라모토와 음악적 색깔이 비슷한가요?
아니면 완전 딴판의 색깔인가요?
그게 궁금하고요
또 유키 구라모토와 앙드레 가뇽 중 어느 피아니스트가 인지도가 높습니까?
답변 부탁 드립니다
조지 윈스턴에 대해서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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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록
바람신
클래식음악 13위, 성악, 오페라음악 7위, 오페라 2위 분야에서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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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에이지 음악들은 거의 비슷합니다.
뉴 에이지 음악 : (백과사전에서 펌)
무드음악, 또는 환경음악, 더 나아가 듣기에도 부담 없고 청소년들의 정서에도 해가 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무공해 음악이라고까지 부른다. 또는 비트가 없는 서정성 깊은 음악, 동양적 명상음악으로 설명되기도 하지만 그 음악적 특성상 정확한 정의를 내리기에는 무리가 있다. 오늘날 대중음악의 주종을 이루고 있는 감각적인 록(rock) 음악에 반감을 느낀 음악가들이 동양의 신비적이고 즉흥적인 음악에 매료되어 그러한 동양적 신비감과 정적인 분위기를 주로 고전음악이나 포크음악에 사용되는 어쿠스틱 악기나 신시사이저와 같은 최첨단 전자악기를 이용해 동서양의 교감을 실현하고자 노력한 것에서 비롯되었다.
1980년대 초부터 시작된 뉴에이지 음악은 고전음악의 위선성과 대중음악의 경박성을 넘어선 음악, 다른 말로 고전음악의 난해함과 대중음악의 기계음을 탈피한 자연의 소리를 표현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음악 장르라고 할 수 있다. 재즈의 자연스런 리듬과 멜로디와 결합해 형성된 뉴에이지 음악도 있는데 그 중 재즈의 요소가 강한 것은 또다시 퓨전 재즈(fusion jazz)로 분류된다.
뉴에이지란, 기존 서구식 가치와 문화를 배척하고 종교·의학·철학·천문학·환경·음악 등의 영역의 집적된 발전을 추구하는 신문화운동.
무신론과 물질주의가 만연한 20세기 말엽, 사람들은 종교적 인간(homo religiosus)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게 되었다. 기존의 사회 ·문화 ·종교에서 더 이상 가치를 발견하지 못하여 영적 공허를 느낀 사람들이 이를 탈피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데, 이것이 뉴에이지라는 이름으로 전개된 운동이다. 현대사회에 새로운 신문화운동으로 대두되는 이 운동은 종교적 영역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이 운동이 개개인의 영성적 변화, 즉 인간의 내적 능력을 개발시켜 우주의 차원에 도달하는 것이 바로 구원이라고 확신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인간의식을 확장시켜 신비적인 것에 도달하는 것에 주된 관심을 보이는 이 운동은 의식확장을 위해서 여러 종교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요소와 과학 ·심리 ·기술 ·정신분석 등을 혼합시킨다. 그러므로 이 운동은 영성적인 면에서는 방랑자적 성격을 가지며, 여러 곳으로 분산되어 작은 그룹을 이루고 있으므로 정확하게 정의하기가 어렵다.
뉴에이지라는 개념의 어원은 점성학에 기반을 두고 있다. 이 운동을 창시한 이들에 의하면, 현대는 새로운 세대(New Age)로서 물병자리[水甁座] 시대가 시작되었다고 한다. 그러므로 새 시대, 뉴에이지를 물병자리 시대, 즉 아쿠아리우스(Aquarius) 시대라고도 부른다. 점성학에서는 태양과 여러 행성에서 일어나는 회전순환운동이 한 궤도를 완전히 마치려면 약 2만 6,000년의 시간이 걸리며 이 궤도를 황도(黃道)라고 한다. 이것은 다시 12좌로 나뉘는데 서양의 별자리인 사자 ·게 ·쌍둥이 ·황소 ·양 ·물고기 ·물병 ·염소 ·궁수 ·전갈 ·천칭 ·처녀로 황도12궁이라 한다. 이 한 좌(座)에서 다른 좌로 옮겨가기 위해서는 2,100년이 걸리는데 이것을 에이지(age), 즉 한 세대나 황도라고 한다. 현대는 물고기자리에서 물병자리로 옮겨가는 과정이며, 황도의 11번째 좌로서 한 남자가 오른손에 물병을 가지고 있는 것에 해당된다고 한다. 즉, 물병자리 시대는 어떤 것으로도 채워지지 않는 인간의 정신적 갈증을 충분히 채울 수 있는 물병으로 상징되며, 인간 영혼의 참 자유를 단적으로 표현해주는 때라는 것이다.
또 이들은 점성학에 의해 양 자리는 성부의 좌(구약), 물고기는 성자의 좌(신약), 그리고 도래하는 물병자리는 성령의 좌(현대)로서, 뉴에이지는 새로운 영적 변형을 나타낸다고 한다. 이 운동은 1900년 스위스 아스코나의 유토피아적 공동체인 진리의 산에 A.피오다가 평신도 수도원을 창설하면서 시작되었다. 이 운동을 창시하고 지도한 이들은 주로 과학자 ·심리학자 ·문학가들로 이루어진 평신도들이다. 이들은 개인적 경험에 기반을 둔 반권위주의적 영성을 창조하려는 의도에서 동서양의 그노시스주의적 전통으로 물질주의에 도전함으로써 새로운 종교와 문화와의 만남을 시도하였다(헤르만 헷세, 리처드 바크 등). 20세기 초에 활기를 띠고 나타난 캘리포니아의 에살렌과 스코틀랜드의 핀드혼도 이 운동의 주요 본부가 되고 있다. 이 운동의 기본노선은 '모든 것은 하나'라는 일원론(monism)이다. 그들은 이 일원론에서 범신론이나 범내신론(panentheism)을 끌어낸다. 신은 만물 안에 존재하고 만물은 신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사상은 동양의 종교 특히 힌두교와 불교의 영향과 심리학을 강하게 반영한 것이다. 이것은 이 운동의 주요사상적 배경에도 잘 나타나 있다.
먼저 신지학(神智學, theosophy)을 들 수 있는데, 신지학은 1875년 H.P.블라바츠키가 집대성하여 미국에 신지학협회를 창설하였다. 이들은 불교의 환생과 카르마(karma, 業) 이론을 믿으며, 이 협회 3대 회장 A.베일리가 뉴에이지 운동으로 보급전파하였다. 두번째 배경으로는 초월적 하느님 사상을 부정하는 그노시스주의를 들 수 있으며, 그 다음으로 전체주의(holism)와 강신술(降神術) ·영매(靈媒)사상을 들 수 있다. 이와 같은 사상적 배경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이 운동의 또 하나의 특색은 회원제를 도입한 독특한 운영방식이다.
전통종교에서는 고정적인 신자들의 모임이 중심을 이루는 데 반해 이 운동에서는 사람들의 필요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회원제이므로, 고객의 종교예식이나 청취자(TV ·영화 ·잡지)의 종교예식이라고 불려진다. 이들은 거대한 상점(생태학적인 식품점, 약, 마법을 취급하는)을 운영하고 있으며, 전세계에 널리 퍼져 있는 이들 회원제는 항상 특별한 목적을 위해 함께 모이는 환자나 고객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개 작은 집단이며, 조직은 갖추지 않고 있다. 대부분 책 ·잡지 ·신문 ·TV ·점성학책들에 의한 대중매개체와의 회의, 전화, 강연, 연수회, 정치적 제휴를 통해 서로 통합되고 확산된다.
뉴에이지 운동은 인간의 초월능력에 대한 흥미를 돋구어 현대종교사회의 신 중심사상에서 벗어나 인본주의, 특히 우주적 인본주의를 낳았다. 그러나 이 운동의 주된 관심사는 종교의 진리추구가 아니다. 그들은 인간 안에 있는 무한한 잠재력과 신적 능력을 개발시켜 자기의 무지에서 해방되고, 치유받으며, 결과적으로 종교를 인간의 필요와 상황에 따른 치료방법으로 변하게 하였다. 이러한 뉴에이지의 운동의 흐름은 현대인의 생활 속에도 자연스럽게 파고들어 확산되는 측면이 있다. 예를 들면, 클래식과 팝뮤직의 조화를 이루고 있는 뉴에이지음악은 심리치료, 스트레스해소, 명상음악 등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인간 의식의 무한한 가능성을 확장개발함으로써 신격화된 비신앙적 내용을 담고 있는 《배꼽》《히말라야 성자들》 등의 뉴에이지 계열의 책들도 일반 대중에게 널리 읽히고 있다.



앙드레 가뇽(andre gagnon)
캐나다 퀘백주의 쌩 빼꼼에서 1942년 태어난 앙드레 가뇽은 4살에 피아노를 시작하여 Con servatoire de musique de Montreal에서 피아노, 화성, 작곡과 여러 음악 이론에 대한 정규 교육을 받았다. 파리에서 음악 공부를 하던 중 모차르트 독주회를 열면서 주목을 받기 시작한 가뇽은 런던으로 건너가 첫 솔로 앨범을 내게 된다. 그 후 가뇽은 영화, 다큐멘터리 작업을 비롯한 다양한 음악 활동으로 빌보드 차트에 오랫동안 오르는 등 캐나다, 미국을 비롯하여 유럽 각국에서도 엄청난 인기를 얻게 된다.
80년대 말에 들어서는 서방 국가에서 뿐만아니라 이웃나라인 일본에서도 큰 인기를 얻기 시작하여 하코네 미술관에서 연주회를 여는 등 일본 국내에서도 수십만장에 이르는 음반 판매고를 기록하기도 하였다.

앙드레 가뇽의 매력이라고 하면 무엇보다도 그의 피아노 음색이 가지는 서정성이라고 해야 할 것이다. 데이비드 란츠, 조지 윈스턴과는 다른 음악세계가 유럽뿐만 아니라 아시아 각지에서도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가 아닐까 한다. 그리고 한국내에서도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가뇽은 1997년 6월 모놀로그 음반 발매 이후 최초로 역사적인 내한 공연을 가졌으며 'Le pianiste' 발매 이후 앙드레 신드롬이라고 불릴 만큼 국내에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1942년 캐나다 퀘벡주 북부 쌩 빼꼼 출생
1968년 데뷔반 Piur Les Amants발표, Norte Amoue발표
1974년 Sega 발표
1975년 Neiges발표, 싱글 세계적 히트 캐나다의 그래미 상인 주노상 수상
1976년 Saint-Laurent발표
1981년 Virage a Gans Sources발표
1982년 베스트음반 Les Grands Suces발표
1983년 Impressions 발표
1984년 캐나다에서 피아노 독주회 개최
1986년 Comme Dans Un Film발표
1988년 Des Dames De Coeur발표
1989년 Presque Blue발표
1990년 1988년부터 작곡을 시작했던 오페라 Neligan완성
1991년 일본시장을 위한 앨범 Les Jours Tranquilles발표
1992년 캐롤음반 Noel취입, William Tranquilles발표
1994년 Romantique발표, 골드 레코드 기록 및 주노상 수상
1995년 Twilight Time 발표
1996년 일본 후지 TV드라마 Age,35 음악담당
1997년 라이브 실황 Au Centre Molson발표, 스튜디오 앨범 Eden발표 국내에 그의 음반 1집 Monologue발매, 6월 최초의 내한 공연
1998년 국내 2집 Le Pianiste발매, 가뇽 신드롬
1999년 캐나다와 일본의 드라마, 영화, 다큐 음악작곡중

조지 윈스턴(george winston)
1949년 몬타나주에서 태어나 어린시절을 몬타나, 미시시피, 플로리다 등지에서 유년기를 보낸 조지 윈스턴은 플로이드 클레이머(Floyd Cramer), 더 벤쳐스(The Ventures), 부커 티 앤 더 엠지스(Booker T&The MGs), 킹 커티스(King Curtis)등과 같은 팝 연주곡들에 심취하게 되었다.
레이 찰스(Ray Charles), 지미 리드(Jimmy Reed), 샘 쿡(Sam Cook)등의 리듬 앤 블루스 음악과도 친숙했던 그는 라디오 뉴스직전 30초동안 흘러나오는 짧은 연주곡들을 열심히 듣곤 했다.

블루스와 록, R&B, 그리고 재즈에서 감명을 받은 조지 윈스턴은 1967년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일렉트릭 피아노를 연주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1971년, 전설적인 스트라이드(Stride) 피아노의 대가 토마스 팻츠 월러(Thomas 'Fats' Waller)와 테디 윌슨(Teddy Wilson)의 레코드를 들은 후 어쿠스틱 피아노로 전향했다.(Stride 피아노란 오른손으로 즉흥곡을 연주하면서 왼손으로는 베이스와 화음을 번갈아 연주하는 기법이다.

이러한 연주법은 Ragtime 스파일에서 비롯되어 1920년대에 발전하기 시작했으며 Fats Waller 가 스트라이드 피아니스트의 대가중 한 사람이다)
그 시기에 그는 작곡과 편곡을 통해 팝 연주곡들을 자신만의 색채를 입혀 솔로 피아노로 만드는 작업을 시작하여 1972년, 그의 첫 앨범 'Ballads and Blues'를 발표하게 되었다.
그러나 WALLER의 위대함을 넘을 수 없다는 좌절감에 1977년 잠시 연주활동을 중단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그는 R&B 피아니스트 LONGHAIR의 심플한 음악을 듣고 크게 감명을 받은 후 다시 음악을 하기 시작했고 뛰어난 예술성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Windham Hill레이블을 통해 1980년에 'Autumn'을 발표하며 그의 새로운 음악 인생을 시작한다.

이 앨범은 Windham Hill레이블의 통산 12번째 앨범으로 당시에는 크게 호평을 받지 못했으나 이듬해 발매된 그의 계절 연작 2번째 작품인 'Winter into Spring' 에서부터 서서히 재즈팬들의 관심을 모으기 시작한다.
2번째 작품은 첫 앨범과 흐름을 같이하는 계절 연작이면서도 자연 친화적인 분위기를 풍기는 앨범이다.
이러한 자연 친화적인 분위기는 그가 하려는 음악색과도 일맥상통한다.

2년후 1982년, 조지윈스턴은 계절연작 시리즈의 3번째 작품인 'December'를 발표하게 된다. 미국이 자랑하는 탁월한 사진작가 그렉 에드먼드의 설경이 아름답게 자켓에 담겨졌던 이 앨범은 캐롤집으로 기획된 작품이었다. 그러나 'December'는 이듬해인 1983년 내내 미국의 주요 네트워크를 떠들석하게 했으며 뒤늦게 그의 진가를 발견한 음악지들은 그를 90년대의 피아니스트란 칭호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 후 그는 계절연작의 마지막 작품인 'Summer'를 발표하였고 계속해서 94년에 'Forest' 그리고 96년에 'Linus & Lucy'를 발표하며 꾸준히 음악활동을 하고 있다.
그리고 그는 'The Velveteen Rabbit', 'Sadako와 천마리의 종이학', 'Pumpkin Circle', 'This is America, Charlie Brown'등의 영화음악을 선보이기도 했다.

조지 윈스턴은 대초원을 주제로한 앨범 'Plains'를 발매하였고 R&B, 스트라이드 피아노 작품들의 앨범 등을 계속 준비하고 있다.
또한 라이브 공연에 몰두하며 R&B 재즈 피아니스트 헨리 버틀러와 고인이 된 뉴올리언즈 R&B 피아니스트 제임스 부커의 음악을 연구하고 있다.

조지 윈스턴은 솔로 기타 특히 하와이의 "Slack key" 기타 대가들의 연주를 열심히 듣고 있으며 Dancing Cat 레코드사에서 녹음도 하고 있다. (Slack key 란 하와이에서만 유일하게 볼 수 있는 전통적인 손가락 주법의 기타연주를 말한다. 이전통은 1800년 초에 시작된것으로 스틸 기타보다 반세기가 앞선 것이다)


유키 구라모토(yuhki kuramoto)
'1951년 사이타마현 우라와시에서 태어난 유키는 어린시절부터 피아노를 연주하기 시작하면서 음악적 재능을 발휘하였다.
학창시절에는 라흐마니노프와 그리그 등의 피아노협주곡에 심취하여 아마츄어 교향악단에서 독주자로 활동하는 등 클래식 피아니스트로서 발군의 솜씨를 보였다.

일본 도쿄공업대학 응용물리학과 석사학위를 받은 후 음악가와 학자의 선택의 기로에서 그는 음악가의 길을 택했고 피아노 연주는 물론 클래식 작곡과 편곡 그리고 팝음악 연구에 몰두했다.


전문 음악가로서 클래식,대중음악,가요에 이르기까지 그의 관심과 열정은 식을 줄 몰랐다. 특히 구라모토는 자신의 20-30대를 돌아보면서 현재의 음악적성공을 가능케 한 중요한 요소를 다음의 두가지 요소로 지적하고 있다.

우선 20대에 연주면에서 피아노와 관련된 모든 장르,즉 동요에서부터 클래식,재즈,샹송,그리고 엥카에 이르기까지 가능한 모든 일을 경험하여 폭넓은 음악성을 익힐 수 있었던 것이 훗날의 음악활동에 도움이 되었다는 사실이다. 30대에는 편곡작업이 늘어나 다양한 음악의 편곡을 담당하면서 좀 더 깊이 자신의 음악관을 다듬어 나갈 수 있었던 점을 들고 있다.

대기만성이라고 할까? 1986년 유키는 첫 피아노 솔로앨범 lake misty blue를 발표하였는데, 수록곡 중 루이즈호수가 크게 히트함으로써 데뷔에 성공하였다. 기풍이 넘치는 부드러운 멜로디의 어쿠스틱 피아노 연주곡들은 지극히 세련된 절제와 감정의 균형을 이루고 있으며 리리컬한 가운데서도 적절한 기복을 담고 있어서 듣는 이들을 기분 좋은 평온한 세계로 이끌어 준다.

1986년 구라모토는 첫 피아노 솔로앨범 'Lake Misty Blue'를 발표했는데, 수록곡중 '루이스 호수'가 크게 힛트함으로써 데뷔에 성공하였다. 그는 "당시 발매된 앨범이 다행히도 후한 평가를 얻을 수 있었고, 그 후 오리지널 작품집을 연이어 발표하는데 대해 큰 격려가 되었다"고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음악 애호가들에 대한 성실하고도 온화한 자세가 오늘의 영광, 즉 "탁월한 사운드 크리에이터로서의 유키 구라모토'를 만들었다고 필자는 생각한다.

이미 18집에 이르는 그의 오리지널 앨범 가운데, 가장 먼저 소개되는 본 작품은 그의 초기 3부작 '파문','신비한 숲속의 이야기(Tales From Misty Woods)','로망스(Romance)'에서 대표적 작품을 새롭게 녹음한 앨범으로 그야말로 구라모토음악의 진수이자 주옥같은 피아노 소품집이라고 할 수 있다.

기품이 넘치는 부드러운 멜로디의 어쿠스틱 피아노 연주곡들은 지극히 세련된 절제와 감정의 균형을 이루고 있으며, 리드미컬한 가운데서도 적절한 기복을 담고 있어서, 듣는 이들을 기분좋은 평온한 세계로 이끌어 준다.

구라모토는 피아노 솔로는 물론, 오케스트라 또는 스트링 앙상블과 협연할 때도 화법이나 대위법이 완벽에 가깝다. 따라서 한 번만 들어봐도 이 앨범이 어디까지나 완벽한 음악적 기반 위에 이루어졌다는 점을 일목요연하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1991년 8월에 발매된 제 7집 앨범 '리파인먼트(Refinement)'에서는, 영국의 세계적인 교향악단 'London Philharmonic Orcherstra'와도 조인트 레코딩을 하였다. 당시 그가 작곡한 곡들이 매우 뛰어나서 명지휘자들도 그에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는 에피소드도 전해지고 있다.

구라모토의 이름은 이미 홍콩을 경유하여 동남아시아에도 파급되고 있으며, 타입은 다르지만 많은 이들이 '일본의 리차드 클레이더맨'이라고 부르고 있다. 최근에는 케이블 Tv나 레이저 디스크 등에서의 영상음악, 나아가서는 일봉항공 등 항공회사의 '인 플라이트 뮤직(in-Flight Music)'으로서도 각광받는 등, 그의 명성은 갈수록 빛을 발하고 있다.
특히 내한 공연 및 한국 뮤지션과의 조인트 레코딩 등이 기획단계에 있다는 소식도 들려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http://www.labbity.wo.to/ 여기서 음악감상하세여~

2003.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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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
중수
수학 분야에서 활동
본인 입력 포함 정보

heartstrings

 

www.yuhkikuramoto.co.kr  들어가면 환상적인 음악나옴  memory of love

2008.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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