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야' 이경실 "예능보다 드라마로 복귀 원했다"

윤성열 기자 / 입력 : 2018.02.06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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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타뉴스


배우 겸 개그우먼 이경실이 2년 만에 연예계에 복귀하며 드라마를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KBS 2TV 아침 드라마 'TV소설 파도야 파도야'(극본 이현재 이향원, 연출 이덕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극 중 한경호(박정욱 분)의 어머니이자 한춘삼(권오현 분)의 아내인 양말순 역을 맡은 이경실은 "2년 만에 다시 일을 하게 됐다. 개인적으로는 복귀가 예능보다는 드라마가 우선시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예능을 하면 내 얘기를 해야 하는데, 드라마는 타인의 삶을 연기하는 거니까"라고 말했다.

이경실이 드라마에 복귀하는 것은 지난 2015년 10월 종영한 MBC 드라마 '이브의 사랑' 이후 2년 4개월여 만이다. 이후 JTBC '유자식 상팔자', KBS 1TV '아침마당' 등에 자녀들과 함께 틈틈이 출연했지만 남편의 성추행 사건 연루 이후 방송 활동이 뜸했다.

이경실은 "드라마를 하게 돼서 너무 기분이 좋다"며 "감독님께서 25년 전에 '드라마 게임'에서 저를 주인공으로 캐스팅해주셨는데, 이번에 다시 만나게 됐다. 너무 반갑고 기분 좋은 자극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TV소설 파도야 파도야'는 전쟁으로 전 재산을 잃고 이산가족이 된 오복실(조아영 분)과 그의 가족들이 고난에도 굴하지 않고 꿋꿋하게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휴먼 성장 드라마다. 조아영, 이경진, 장재호, 정헌, 김견우, 노행하, 이경실, 성현아, 박선영, 정윤혜 등이 출연한다. 오는 12일 오전 9시 첫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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