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 강렬한 자외선에 황반변성 ‘적신호’…한의학적 치료로 관리 가능해
초여름 강렬한 자외선에 황반변성 ‘적신호’…한의학적 치료로 관리 가능해
  • 김현주 기자
    김현주 기자
  • 승인 2018.05.23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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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봄이 지나면서 초여름 시즌에 돌입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기상청 측은 때 이른 초여름 날씨에 낮 최고 기온이 31도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보하면서 건강 관리에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예보를 접한 사람들은 강한 햇살이 내리쬐는 상황에 대비해 자외선과 오존을 차단하기 위한 관리 계획을 세우는 등 적극적인 대응 방안을 수립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강한 자외선으로 백내장, 황반변성 등 시각 질환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대비책이 속속 강구되고 있는 추세다. 이 영향으로 모자를 착용하거나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등 자외선 차단 기능 제품들을 활용하는 움직임이 두드러지고 있다.

오춘상 원장(사진 제공=새몸새기운 네트워크 관악점) ​

무엇보다 많은 안과 전문의들은 시력에 치명적 위험을 야기하는 황반변성 예방이 중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황반변성은 망막의 중심부에 있는 신경조직 ‘황반’에 변이가 발생하는 안구 질환을 지칭하며, 한 번 변성될 시 정상으로 회복되지 않아 시력에 치명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위험성을 가지고 있다.

황반변성 원인은 대체로 자외선을 많이 쬘수록, 나이가 증가할수록, 흡연할수록, 가족력이 있을수록 유병률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고혈압, 심혈관계 이상, 고지방 섭취, 고도근시 등이 원인으로 꼽히는데 다양한 원인이 있고 회복이 어려운 만큼 초기에 발견이 필수다.

황반변성 증상 초기에는 사물의 형태를 구별하는 능력이 떨어지고 글을 읽을 때 글자에 공백이 생기게 된다. 또한 명암을 구별하는 능력이 떨어지고 사물의 중심이 검게 보이거나 빈 곳이 있는 것처럼 느껴지는 것, 물체가 찌그러져 보이고 명암을 구별하는 능력이 떨어지는 것이 주된 증상이다.

황반변성은 환자의 90% 정도가 시세포가 서서히 위축되어 시력이 차차 떨어지는 비삼출성 황반변성(건성 황반변성)으로 진행 속도가 느리지만, 망막 밑에 비정상적인 맥락막 신생혈관이 생성되어 삼출물과 혈액이 흘러나와 몇 주 만에도 시력이 급격히 나빠지고 시력장애 및 실명에 이를 수 있는 삼출성 황반변성(습성 황반변성)의 가능성도 있으므로 의심 증상이 나타난다면 빠른 시일 내 의료진에게 진단을 받고 황반변성 치료에 나서야 한다.

최근에는 황반변성 치료에 한의학적 치료 방법이 적용돼 한의원을 찾는 환자들도 증가하고 있다. 황반변성 한방 치료는 혈액 속 독소와 염증 성분을 제거하고, 미세 혈류 순환을 개선하는 해독요법을 치료에 활용해 인체의 면역력을 증강시키고 잠재적인 질병의 원인을 제거하며 비삼출성 황반변성의 악화, 삼출성 황반변성의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준다. 여기에 안와침요법으로 눈 안쪽의 혈류 순환을 촉진해 미세혈류순환을 개선하면서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으며, 안와내 약침요법으로 혈관세포와 신경세포를 활성화해주는 약침액을 안와내로 주입해 치료 효과를 높여주는 치료 법도 있다.

서초, 울산, 대구에 네트워크를 갖춘 새몸새기운 네트워크 관악점 오춘상 원장은 “흔히 자외선이 심한 날씨에는 피부의 자외선 차단만 신경쓰는 경우가 많은데, 자외선에 의한 황반변성 발병도 흔한 만큼 눈 부위의 자외선 차단에도 신경써야 한다”며 “황반변성 치료는 증상 완화와 실명을 막는 것이 최우선이기에 다양한 한의학적 치료 방법으로 근본적 치료를 돕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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