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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황사 농도에 대해서..
정보가 없는 사용자 조회수 4,371 작성일2009.02.22

오늘 서울의 황사 농도를 보니까 100㎍/㎥ 미만이더군요

황사가 없을 때 평소 농도는 10∼50㎍/㎥이고

1시간 평균 농도가 200~300㎍/㎥일 때 '약한 황사'라고 하던데..

오늘 같이 농도가 50~100㎍/㎥ 정도의 날에도 황사라고 하나요?

오늘 같은 날에 외출하거나 환기시키면 안 좋은가요? 

 

광고나 상업성글 올리지 말아주세요 (신고하겠습니다)

내공 20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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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h****
바람신
휴대전화 29위, 지식iN, 대학 입시, 진학 분야에서 활동
본인 입력 포함 정보

대기중의 먼지농도 측정은 PM10(Particulate Matter 10㎛)을 이용하고

탄소동위원소 C-14에서 방출되는 베타선을 이용하여 대기중에 존재하는 에어러솔중

직경 10㎛ 이하인 입자의 농도를 연속적으로 측정하는 원리입니다.

 

먼저 PM10 값이 150㎍/㎥이상시 또는 황사예보 발령시 황사감시를 시작하고

 

황사관측의 가장 잣대가 되는 기준이 PM10 값이 300㎍/㎥이상이냐 아니냐이고

그 이하더라도 시정이 혼탁해지고 하늘이 옅은 황갈색을 보이면

그 다음 기류의 이동경로를 분석하여

황사발원지에서 황사가 관측되었나 또는 위성영상에서 황사영상이 발견되냐에 따른

승인을 걸쳐 황사발생을 공식 발표합니다.

 

따라서 300㎍/㎥이상이면 기류흐름 및 황사발원지 발생을 확인하고

300㎍/㎥이하면 별도의 세부확인을 걸쳐 황사판독작업을 하게 됩니다.

 

결론은 300㎍/㎥이상이 황사를 결정하는 가장 큰 요점이고

그 이하는 황사가 아닐 가능성이 내제되어 있다는 의미이며

보라색 글에서 보듯 150㎍/㎥이상시 황사관측을 하는 전제가 있으므로

150㎍/㎥수치가 황사를 관측할 수 있는 가장 하향선이라는 것을 가리킵니다.

그러므로 50~100㎍/㎥은 황사라고 정의하는 것은 오류이며

지극히 평범한 대기상태를 보이고 있는 것입니다.

 

따라서 그 정도 농도라면 외출이나 환기는 아무 지장이 없습니다.

참고로 올 봄 황사는 예년보다 많고

5~6차례 대형황사가 발생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보고 있습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2009.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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