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 지식백과

요약 동갑내기 과외 선생과 학생에게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2003년 제작된 김경형 감독의 코미디드라마 영화.

2003년 (주)코리아엔터테인먼트에서 제작하였다. 각본은 박연선과 김경형이 공동집필하였다. 감독은 김경형이다. 김하늘, 권상우, 공유, 김지우 등이 출연하였다. 상영시간은 112분이다. 21살 동갑내기 과외 선생과 학생에게 벌어지는 좌충우돌 사건을 코믹하게 묘사하였다.

21살, 대학교 2학년 수완(김하늘 분)은 아버지의 실직으로 닭집을 차린 부모님의 부담을 덜어드리고자 고액 과외를 하게 된다. 그러나 짓궂은 과외 남학생의 장난을 꾹꾹 참다 결국, 폭발한 그녀는 일주일 만에 그만둔다. 과외를 그만두고 돌아온 딸을 엄마는 심하게 구박하고, 엄마의 등쌀에 수완은 다시 과외 전선에 뛰어든다.

수완은 21살이지만 고등학교 2학년인 지훈(권상우 분)의 과외를 하게 된다. 재력을 겸비한 집안의 장남이지만, 학교에서 싸움대장인 그는 사고를 치고, 남들보다 2년 더 학교를 다니는 것이다. 지훈은 동갑내기 과외선생 수완을 우습게 여기며, 수업 시간 내내 담배를 피우고 반말을 해댄다. 화가 잔뜩 난 수완은 자리를 박차고 나가고 싶지만, 이대로 집에 가면 엄마를 대할 면목이 없어서 참는다. 수완은 기선을 제압하려고 노력하지만, 그런 그녀를 지훈은 대놓고 무시하고, 심지어 수업 도중 창문을 통해 도망간다. 그렇게 동갑내기 지훈과 수완의 좌충우돌 과외와 그를 통한 심상치 않은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한다.

영화 <동갑내기 과외하기>는 개봉 10일 만에 전국 200만 명을 돌파하고, 총 48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이후 속편이 제작되었다.

제26회 황금촬영상 시상식에서 신인감독상을, 제39회 백상예술대상과 제40회 대종상 영화제에서 권상우가 남자신인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