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30 (화)

인도서 치료제 없는 니파바이러스 발생…13명중 10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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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서 치료제 없는 니파바이러스 발생…13명중 10명 사망

여행객 귀국시 건강상태질문서 필수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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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신문=민보영 기자] 나른함, 정신 혼란 등의 증상을 보이는 니파바이러스감염증이 인도에서 발생해 13명 중 10명이 사망했다고 질병관리본부(이하 질본)가 지난 23일 밝혔다.



질본에 따르면 인도 보건부는 인도 남부 케랄라주에서 니파바이러스감염증이 발생해 이 같은 사망자가 나타났다고 발표했다. 보건부는 22일 기준 니파바이러스감염증으로 94명이 자택 격리, 9명이 병원 감시, 7명이 입원 중이라고 보고했다.



니파바이러스 감염으로 걸리는 니파바이러스감염증은 바이러스성 인수공통감염병으로 평균 5~14일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 두통 등 증상이 3~14일 동안 지속된다. 이후 나른함, 정신 혼란·착란 등이 나타나며 치명률은 40~70% 수준이다.



질본은 사람 사이에 전파될 수 있는 이 감염증의 정확한 환자 수가 파악되지 않아 추가적인 환자 보고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바이러스에 대한 치료제는 없고 증상에 대한 치료만 가능하다.



질본은 동물과 환자와의 접촉만으로 전파가 가능하다면서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라고 당부했다.



또 인도 방문자는 귀국할 때 검역관에게 건강상태질문서를 제출하고, 발열, 두통 등의 증상이 있으면 신고해야 한다. 귀국 후 14일 이내 발열, 두통 등 이상 증상이 발생하면 질본 콜센터로 문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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