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사료라고 해서 무진장 싸게 나오는 사료들 먹이시라는 말도 안하고 먹이신다 해도 별 말은 않겠습니다. 개 키우는데 가장 크게 드는게 돈이니까요. 돈을 무시해서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지요.......


다만, 진도 사료 먹고 멀쩡한 개가 한마리도 없었어요;;;;;;;;;



태어났을때 모질 즉 털의 윤기나 털의 건강 상태가 30% 라면 피부와 털을 위해 주인이 먹이고 돌봐주는게 70%거든요.


진도사료 먹이면 그 30%마저 망치게 되버려요. 그도 그럴것이, 진도사료 비싸봐야 10키로에 이만원입니다. 다른 좋은 사료들 1.2 혹은 1키로에 만원인데 가격대비해서는 엄청나게 싸지요. 이 싼 가격을 유지하기 위해선 비싼 고기나 재료를 쓸 수가 없죠. 따라서 닭 농장의 폐사한 닭이나 닭대가리, 내장을 싼 값에 사다가 갈아서 단백질이라고 쓰고 이마저도 비싸니까 옥수수랑 콩을 넣는데, 이유는 이것도 에너지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강아지는 옥수수랑 콩 먹으면 장 내벽이 떨어지는 고창증이 생기기도 하거든요. 파보 바이러스두고 장이 녹는다고 많이 말씀 하시는데 고창증이야 말로 장이 녹는 병입니다.

그리고 보통 사료에는 털을 위한 성분이 하나씩은 들어있는데 저급 사료들은 그런거 없어요. 있다 해도 잘 먹으라고 닭기름 넣은게 고작이죠.

제가 키웠다가 다른 곳으로 보내진 풍산개와 동네에거 얼굴만 아는 집에서 그레이트 피레니즈와 진도견, 말라뮤트를 키우는데 같은 사료를 먹였거든요.


털 진짜 장난 아니게 나빠집니다. 털 길이에 따라 단모는 털이 굵고 힘이 있고 윤기가 흐르며, 중장모 이상은 털이 부드럽고 찰랑거리거든요 관리 잘 하면....

풍산개 진짜 돼지털 같아졌구요 말라뮤트는 만지기도 싫게 빳빳한 털을 가지고 있고 그레이트 피레니즈는 털이 엉겨 있더군요;;;;;;;;;;


관리 해도 엉기는게 털인데 털 질이 안좋으니까 더 쉽게 엉키고 빳빳해 지더군요. 또 사료 흡수율은 생각도 안하는 사료 때문에 응가는 맨날 푹 퍼지고 심한 악취에 덩어리는 주먹 다섯개 만 하답니다;;;;;;;;;;;;;


그래서 보다 못해서( 아버지가 키우는 강지였어요 ) 제가 울 풍산개에게 비싼 사료 먹였거든요 12키로에 5만원 하는거.... 직수입하고 도매가로 사서 더 쌌는데 2일 후 응가가 잡히고( 형태가 있고 단단해졌다는 뜻 )1주일 먹이니까 털도 부드러워졌어요.


만지고 싶은 강아지, 저 개 왜 저래 하는 말 안 듣게 하는 강아지, 멋진 강아지를 원하시면 솔직히 말해서 비싼 사료 먹이시구요, 아무래도 상관없으면 싼 사료 먹여도 상관 없어요. 그런데 진돗개 별로 많이 먹지 않던데.... 한달에 10키로 먹던데요.... 다른 중대형 강지들은 15키로씩 먹어대던데 비해서 덜 먹는거 아닌가요?


먹여선 안되는건 모든 개에게 공통적인 것들이구요

<중독성이 있는 식품>

* 초콜릿


고열량 식품의 대명사인 초콜릿. 카페인과 혈관확장제가 함유되어 있어 반려견의 신경 시스템에 흥분작용과 독성(테오브로민때문입니다)을 주게 된다. 그러나 화이트 초콜릿의 경우에는 카페인과 혈관확장제가 미약하게 들어있으니 조금은 안심해도 된다. 강아지의 따라 차이는 있지만 평균적으로 체중 1KG당 250 ~ 500mg이 치사량이다. 반려견이 일단 초콜릿을 먹었다면 보호자는 반려견의 행동을 주의 깊게 살펴보고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수의사와 상다해야한다.

증상 : 과도한 흥분, 설사, 구토, 근육뒤 틀림, 혈압 상승, 피오줌

*양파


많은 양의 양파는 반련견에게 위험한 식품이다. 알릴프로필과 티오설페이스란 물질이 들어있기 때문인데 이는 반려견의 적혈구를 파괴하는 작용을 한다. 사람에겐 건강식품이지만 반려견에겐 건강식품이 아니다. 날 것 그대로의 양파이건 조리한 양파이건 모두 다 삼가야한다. 거의 모든 이유식에는 양파 파우더가 들어가 있는데 이런 이유로 사람 아기 음식도 강아지에겐 피해야할 식품이 된다.

증상 : 빈혈, 황달, 구토, 설사, 위장장애, 적혈구 파괴

*알콜


장난기가 넘치는 보호자 가운데 반려견에게 자신이 먹던 술을 나눠주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반려견에게 알콜은 죽음의 문턱에 다다를 수 있는 치명적인 음식이다. 아주 적은 양의 알콜이라도 강아지는 빠르게 반응한다. 이러한 반응을 배꼽 빠져라 웃으며 보는 보호자는 한마디로 무식하다
못해 야만적인 보호자란 사실을 자각해야한다. 1%라도 알콜이 있는 음료는 강아지에겐 금물!!

증상 : 가쁜 호흡, 비틀거림, 행동의 급격한 변화, 흥분, 우울, 배뇨량의 증가, 심박수 저하, 심호흡 정지

*커피


커피에 함유된 카페인은 사람에겐 강한 중독성을 일으킨다. 반려견에겐 어떨까? 어떠한 커피를 막론하고 카페인이 강하기 때문에 강아지에겐 치명적인 해를 입힐 수가 있다. 초콜릿 중독증과 유사한 반응을 보이지만 그상태는 훨씬 심각하다.

증상 : 불안정함, 근육뭉침, 심박수 증가, 혈압 상승, 발작

*야채와 과일


(사과, 살구, 체리, 복숭아)

반려견이 이 과일들의 나뭇잎 사귀나 줄기를 다량으로 섭취 했을때 매우 위험하다. 바로 청산칼리나트륨이란 물질 때문인데 이 물질은 독성이 강하기로 유명하다.

증상 : 두려움, 동공의 팽창, 호흡곤란, 과호흡

과일은 사과는 급성 위염을 일으키기도 한다.

(아보카도)

울퉁불퉁한 껍질 때문에 악어배라고도 불리는 열대과일로 반려견에게는 잎사귀와 열매 모두 강한 독성이 있다. 펄신(Persin)이라는 높은 지방산이 문제의 독성물질, 치명적 양은 알려지지 않았으니 그저 조심하는 수밖에 없다. 아보카도가 들어간 어떠한 음식도 반려동물에겐 해가된다.

증상 : 호흡곤란, 가슴 부위에 비정상 분비액 축척, 복부와 심장 부분에 액상 주머니 생성

(포도)

약 0.9kg 이상의 포도나 건포도는 반려견의 신장에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 위험 수위에 근접한 양을 먹였을때는 장기적인 치료를 받아야한다.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으면 죽음에 이를수도 있다. 포도와 건포도는 어떠한 물질이 이토록 치명적 질병을 발생시키는지에 대해서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았다.



(토마토)

채소의 으뜸으로 높은 영양가를 지닌 토마토도 반려견에겐 해가 되는 음식. 특히 덜 익은 토마토에는 스테로이드가 다량 함유되어있어 더 해롭다.

증상 : 떨림, 심장 부정맥 유발


개나 고양이에게 주어서는 안되는 채소류로는 가짓과 (nightshade)에 속하는 것들로 감자, 토마토, 가지(egg plant), 고추 (peppers), 피망(bell peppers), 타바코(tobacco) 등이 있는데 가짓과의 식물에는 솔라닌(solanine)이라고 하는 알칼리성 스테로이드 (steroid:스테롤․담즙산․성호르몬 따위 지방 용해성 화합물의 총칭)가 함유되어 있고 이러한 채소류의 잎파리나 덜익은 과일은 이러한 스테로이드를 많이 함유하고 있습니다. 잘익은 과일의 경우에는 그러한 스테로이드 성분의 함유량이 적지만 때로는 이 또한 치명적일 수있습니다.

솔라닌은 감자의 싹이나 푸른기운이 감도는 부분에서도 발견되는데 고구마나 호박고구마(yam) 는 먹여도 안전합니다. 솔라닌을 위험할 정도로 섭취하게 되면 심한 복통, 몸떨림, 맥이 빠짐, 호흡곤란을 초래하고 심지어 마비증상까지 초래합니다. 감자의 괴경(tubes)을 동물의 먹이로 사용할 때는 싹이나 눈을 다 제거하여야 하며 가짓과에 속하는 채소류의 잎파리나 과일, 괴경(tubers) 은 가축의 모이로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감자의 경우 땅에서 캐서 말리는 과정에 있어서 햇볕에 노출되면 푸른기운이 감돌게 되고 솔라닌이 농축, 저장됩니다.

솔라닌은 연골을 만드는 콜라겐의 형성을 방해하는 작용을 합니다. 이에 관절질환이 있는 사람이나 동물이나 가짓과에 속하는 채소류는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동물의 경우 수의사들이 파노(Pano) 라고 부르는 성장과정에 있어서의 관절기능 이상을 피하기 위하여서도 이러한 채소류는 먹이지 말아야 합니다




*가공품


(고지방 식품)

반려견에게 가장 유혹적인 음식은 바로 고지방 식품이다. 사람이 먹다 버린 음식물 쓰레기도 이들에겐 쓰레기통을 뒤져서라도 먹고 싶은 욕망을
부추긴다. 지방이 높은 음식은 반려견에게 췌장염을 일으킬 확률을 높여준다. 모든 반려견에게 해로운 음식이지만 특히 미니어쳐 푸들, 토이푸들, 코커 스파니엘, 미니어쳐 슈나우져에겐 더 해롭다. 아래의 증상이 발생하면 점진적 치료와 항생제 치료를 받아야 한다.

증상 : 급성구토, 설사, 복통


*달걀


날달걀은 식중독을 일으키는 살모넬라균이 들어 있어 반려견에게는 독으로 작용한다. 강아지의 소화관은 사람보다 짧기 때문에 독성이 빠르게 진행된다.

*소금


염분은 반려견의 신장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우유


유제품 모두가 반려견에게 많이 해로운 것은 아니지만 문제를 일이킬 소지가 분명히 있다. 고지방과 락토스 분해 효소가 사람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거나 없기 때문이다. 사람도 우유의 주성분인 락토스를 분해하지 못해 설사를 하는 경우도 있다. 유제품을 주고 싶다면 소량의 플레인 요구르트
나 짠맛이 덜한 치즈를 먹이도록 하자.

*닭뼈

닭뼈는 쉽게 갈라지므로 장에 상처를 내기 쉽다.

*오징어

개는 치아구조가 음식물을 끊어 먹게 되어있다. 따라서 오징어를 곧바로 끊어 삼키면 몸 속에서 붙어 장과 위를 막는 수가 있다.

날계란


날계란의 흰자위는 익히지 않으면 몸 안에서 비오틴을 잃어버리게 하므로 흰자위의 투명한 색이 희어질 때까지 익히십시오. 반숙 정도로 삶은 계란이나 계란볶음은 소화가 잘 되기 때문에 괜찮습니다.

비오틴이란, 비타민B군으로 분류되며 수용성입니다. 음식에 널리 포함되어 있고 장내 세균에 의해 합성되므로 일반적으로는 결핍이 되지 않습니다. 다만, 날계란을 잘 먹거나 장기간에 걸쳐 항생물질을 섭취하는 경우에는 부족할 수 있습니다. 최근 연구 조사에 따르면 히스타민이라고 하는 알러지 증상의 원흉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아토피성 피부염에 대한 비오틴의 역할이 새롭게 각광 받고 있습니다.

비오틴이 부족하면 탈모, 습진, 건성피부, 피부염, 불면증, 우울병, 비만, 고콜레스테롤, 식욕부진, 미각의 이상 등이 나타납니다.


집은 철물점이나 만물상에 가서 진돗개 집 보러 왔다면 보여줄거에요. 2만 오천원에서 삼만원 사이면 집 삽니다.

진돗개는 사냥용 강지입니다. 그 점이 강아지에게 낯선 사람이 오면 미친듯이 짖어서 쫓아내려고 할지도 몰라요. 사냥개에게는 자기 영역이 무척 중요하거든요.

그런거 신경 안 쓰신다니까 다행이지만, 문제 될것 같으면 필요한 훈련법 알아 두시는게 좋을듯 싶네요.